어디로 가볼까 하다가 산행을 하기로 하고 시내를 나섰습니다. 시립 문화회관 쪽으로 가다 그 뒤로 올라가는 길은 익혀두어서 잘 올라갔고 약수터도 잘 갔고, 서울쪽으로 빠지는 산중도로까지는 잘 갔었으나,호기심과 괜한 욕심에 ,더 위로 반대편으로 가보자고 한 게 화근?이 되어 가다가, 길을 놓칠까봐 다시 돌아서 그냥 내려왔으면 괜찮았을건데, 도중에 헤매서 산길도 아닌 잡나무와 낙엽 무성한 곳으로 빠졌다가, 아, 언제 집에 가지? 하다 겨우 겨우 길을 찾아 내려오니, 왠 낯선 곳이 나왔고 개발된 지 얼마 안된 동네가 나와, 여기가 어디지? 하다 무작정 길을 걸었고 ,가다가 큰길이 나와 그때부터는 다행히 잘 찾아서 집에 왔네요. 집에 오니, 벌써 밤 8시가 다 되었더군요,ㅋ~~부랴 부랴 저녁 챙겨 먹고 아픈 삭신 달래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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