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면서 30~40대까지는 목적도 없이 열정으로 앞만보고 부지런히 다렸습니다

내가 지금 달리는것이 맞는지? 이렇게 달리는것이 맞는지? 라는 생각은 미처하지 못하고

그냥 열심히 달리면 된다고 생각을 했네요

지금 생각하면....

이런 나의 행동은 마치.. 무조건 광고 걸면 되겠지.. 더 많은 키워드 더 많은 채널에 광고를 집행하면

되겠지... 라는것과 너무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광고나 마케팅에서는 효율이란 이름으로 ROI 나 ROAS를 계산하고.. 무조건

광고하는것이 능사가 아니란것을 알고 있으면서..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이 무조건 달렸다는것이 넘 넘 웃기네요

30여년 사업을 하면서 수많은 굴곡을 경험하면서...

요즘은..어떤 노하우나 스킬보다는 근본원리/개념/이런것에 더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20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10년후에도

검색사이트는 검색노출에서 순서가 있을 것입니다

간혹 블로그 상위를 하던 이가 갑자기 네이버의 로직이 바뀌어서 안드로메다로 갔다고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오늘 상위로직(규칙? 규정?)은 내일은 다음달은 내년은 변할지 모르겠지만...

변하지 않은것은... 항상 상위라는 공간은 있다는 것이고..

네이버가 구글이 어떤 로직으로 바뀌더라도.. 그 근본적 로직은 바뀌지 않은다는것입니다

마치.. 회사에서 직원을 뽑느데...

능력있는 직원을 뽑는것은 절대 변하지 않지만

지금은 온라인이 대세이니 온라인을 잘하는 직원을 뽑거나

영어가 대세이니 영어를 잘하는 사람을 뽑거나..

오너는.. 능력있는 직원을 뽑겠다........ 이것은 절대 변하지 않은 것이고

능력이 때론 엑셀능력일수도 외국어(정확히는 영어.. 또는 중국어 또는 베트남어...등등)
저는.. 외국어 능력보다..엑셀 능력을 더 높은 능력으로 인정합니다..^^

회사는 능력있는 직원을 선호하듯이

포털은.. 이용자가 좋아하고.. 광고수익이 좋은 것이.. 좋은 직원이 아니고 컨텐츠로 생각합니다

이용자가 이미지를 선호하면 이미지에 가산점을 주고.. 긴 장문의 설명을 좋아하면 긴 장문의 

텍스트에 가산점을 주고...

좋아요를 많이 받은 사람의 글을 좋아하면 그것에 가산점을 주고

기존의 이야기가 아닌 새로운 신규 가입자의 새로운 컨텐츠를 좋아한다면..

그것에 가산점을 주고..

때론 동영상을 좋아하면.. 동영상에 가산점을 주고...

이런 수많은.. 것에 가산점의 배분을 그때 그때 달리 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간단히.. 당신이 네이버 대표라면... 이 수많은 컨텐츠의 노출 순서를 어떻게 정할것인지...

라고 생각하면.. 네이버의 검색로직과 크게 다르지 않을듯하네요

가끔 너가 쿠팡의 핵심으로 스카웃되었다면.

동일한 상품을 판매하는 A, B  판매자가 있다면.. 이 둘중에 뭘 검색 노출할것이냐고 물어봅니다

대부분은... 누가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저렴한것을 당연히 위로 올려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A 판매자는 20,000원이고 현재 300건의 주문이 있고

B 판매자는 18,000원 인데 현재 50건의 주문이 있다...

그래로 저렴한 B를 상위로 올릴것이냐고 물어보니.. 

잉.. 저렴한데.. 왜 50개 판매고 비싼데 왜 300건이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그것은 나에게 묻지 말고 고객에게 물어봐야지.. 대한민국에서 저렴하면 무조건 많이

판매한다는 그것은 너의 생각일뿐.. 항상 저렴한것이 가장 많이 팔리는것은 아니지

그것은.. 오픈마켓에서 너무도 많이 발생하는 현실이다..

고객이 선택했으니.. 음..음.. 많이 팔리는 A를 상위에 올려야 할듯....하면서 생각이 바뀌더군요

그런데...새로운 C가 신규로 등록을 했는데.. 당연히 신규이므로 주문은 0

가격은 21,000 원 이라면..

 A,B,C의 상품 순위는 어떻게 할것이냐고 물었습니다

말하나 마나  A , B , C 순서라고 하네요...

왜???? 라고 했더니..

A는 가격은 비싸지만 고객이 선택을 많이 했고..

B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고객이 선택이 없었는데..

C는 가격도 비싸고 고객의 선택이 없으니... 당연한것 아니냐고 하더군요..

A와 B는 기존에 판매를 하는 상품이었기에.. 그동안 수많은 고객들이

구매여부를 판단한것이지만.. C는 이제 따끈한 신규판매자인데...

고객이 판단할 시간이 없는것인데.. 고객 선택을  C에게도 적용하는것은 문제가 있는것 아니야?
물론 가격이 비싼것은 인정~~!! 하지만 너가 첨에 저렴한것을 검색노출할려다가

비싸지만 고객이 선택했다면 인정하고 그 상품을 상위에 올렸잖아

상품 C도 비록 비싸지만.. 고객들이 선택할수 있잖아....라고 물었습니다

그말도 맞네... 근데.. 하.. 어쩌라구..... 하더군요

그래서 그 친구에게 다시 이야기를 했습니다

 A 판매자는 20,000원으로 300건의 주문이 있었지만...

  등록한지 4년이 되었고.. 등록후 3년간 300건이 주문이 들어왔고..마지막 주문은 2년전

B 판매자는  19,000원으로 50건의 주문이 있었지만

   등록한지 1년이 되었으며 마지막 주문은 2달전

어때.. 이 사실까지 알았다면... 검색 노출 순위를 그래도 누적 주문건이 많은 A를 위로 올릴것이냐??

라고 물었더니..  머리 아파하더군요...........

최근 1주일간을 분석하면.............

 A 상품은 20,000  팬매기간 4년 누적 주문수 300개.. 최근 2년간 주문없음
B 상품은 19,000원 판매기간 1년 누적 주문수   50건   최근 2개월 주문없음

C 상품은 21,000원 판매기간 1일  누적 주문수 0건...    최근이란 단어가 의미없음

만일 보스님이 오픈마켓 오너라면...

3개 상품의 노출 순위를 어떻게 하고 싶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