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일찍 그쳤고, 그래도 안심할 수 없는 날씨였었으나, 오후에 우산을 가지고 나갈까 하다 귀찮음에 무릅쓰고 나갔지만,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지인과는 호수공원에 가기로 아침에 약속하였었는데, 갑자기 지인은 다른 일이 생겨서 오후에도 만나지 못하였고, 영화나 볼까 하여 시내로 나갔으나 볼려고 맘을 먹은 영화들은 시간이 묘하게도 저녁에나 볼 수 있어 포기하고 백화점 뒤 도시공원에 가 휴식을 취하다 시장까지 걸어가서 시장구경하고 그러다 집으로 돌아 왔네요. 오후 1시 이전에 나갔으면 볼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아, 여긴 영화관이 두개지만 가까운 곳은 작아서 그런 면도 있지요. 미리 검색하고 나갈 것 그랬나 싶기도 하였어요. 주말에 몇번 그랬다 한번 성공하였었는데...ㅋㅋ~~낮잠이 문제이기도 합니다.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서 늦건 빠르건 아침 식사 후 자다보면 오후 1시반이 다 되는 날도 있지요. 그래도 오늘은 좀 일찍 나섰다 싶었는데, 뭔가 안맞았는 듯. 예전 같으면 심야라도 보러가는데, 지금은 그것도 안되고..괜한 궁시렁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