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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광고매체 도입이 어려운 마케터에게

2020.11.27 10:28

박에이든

조회수 3,404

댓글 5

안녕하세요, 아이보스 여러분

박에이든입니다.


저번 글에서는 마케터가 기본적으로 제작하고 다뤄야하는 보고서에 대해서

정말 간략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었는데요.


오늘은 조금 결이 다른 이야기를 다뤄보려 합니다.

이 주제는 제가 그동안 뵈어왔던 많은 마케터분들이 고충을 토로하고

지속적으로 고민해오셨던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것은 바로 


신규 광고매체에 대하여 보수적인 회사 또는 상사에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이 부분은 사실 회사회(회사by회사), 상바상(상사by상사) 이기 때문에

딱 이렇게하면 완벽한 현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 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들은 왜 보수적인가,

그들은 왜 설득되지 않는가 를 파악하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많은 마케터분들이 넥스트 스텝의 전략을 수립하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다면, 

이 난제를 해결하기에 앞서 먼저 생각해보아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1. 그들이 설득되지 않는것인가 vs 설득 시키지 못한것인가

저는 사실 모든 부분에서 제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 상황이 닥치면 후자를 먼저 생각해봅니다.

내가 그들을 설득시킬 근거가 충분했을까?

분명 이 근거 자료들과 데이터들은 나를 설득시킬수 있었기 때문에 최종 제안으로 진행되었지만

과연 다른 사람들도 이 근거에 동의할 수 있을까?


정말 많은 마케터분들이 매일 새로운 가설을 수립하고

그 과정에서 근거데이터를 축적합니다.

하지만 이 일련의 모든 과정들을 1인 프로젝트로 진행할 경우

어느 순간 이 가설이 수립되기 위한 근거데이터를 모으고 있는 모습을 간혹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오류를 방지하기 위하여 제3자와의 협업 또는 피드백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 조력자를 찾는 방법은 아이보스 또는 실제 지인 등 다양한 루트가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더 강한 설득력을 갖춘 가설 및 제안(안)이 수립된다면

그 다음은 상사 또는 회사의 핵심 KPI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수적인 상사의 흔한 KPI.1 브랜딩


좋은 광고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여도

브랜드 이미지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가에 따라 성과를 포기하는 선택을 할 수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홈페이지 팝업 광고입니다.


P2P사이트 또는 다양한 인터넷 채널에서 검색을 시도하였을 때

간혹 전혀 상관이 없는 DB획득 목적의 랜딩페이지 또는 광고 페이지가 로딩된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이렇게 고객이 원하지 않는 광고를 무분별하게 노출하는 방식의 광고는

브랜드 이미지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때문에 단기간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하여도

결정권자의 입장에선 쉽게 컨펌을 주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SNS광고에서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는 네이티브 컨텐츠 광고의 경우도

자극적인 문구 또는 이미지를 활용하여 많은 고객의 유입을 유도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상기와 같은 이유로 진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보수적인 상사의 흔한 KPI(?).2 개인의 레퍼런스를 뒤집을 수 있는 설득력 


보통의 경우 부서의 장을 달기까지 회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최소 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장분들이 많습니다.


많은 경험을 갖춘 시니어 마케터 분들은 정말 배울 점이 많아

항상 감사하게도 발전에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다양한 매체를 만져 본 마케터 분들 중

자신의 진행 경험 (레퍼런스)만에 의존하여

이미 해본 매체(테스트) 이기 때문에 진행 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매체의 특성상 꾸준한 업데이트와 변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1년 전 집행한 광고라 할지라도 재집행시 같은 성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꾸준한 매체 학습을 통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훌륭한 팀장분이 있는 반면

매체 학습 없이 경험에만 의존하는 흔히 말하는 고인물 상층도 존재합니다.

해당 부분에 있어서는 부서장이 맹신하는 개인 레퍼런스를 뒤집을 수 있을만한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니어 마케터분들이 설득시키기엔 상당히 어렵습니다. 




보수적인 상사의 흔한 KPI.3  안정적인 부서(or 회사)의 위치


저도 그렇게 많은 유형의 회사를 경험하진 못하였지만

대부분의 신규매체 도입에 보수적인 집단은

안정적인 매출 또는 안정적인 조직의 위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많은 흐름이 바뀌는 것을 기피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신규매체를 통하여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한다면 득이 되겠지만

반대로 저조한 성과 달성시 현재의 안정적인 상황에 큰 위기가 올테니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배팅을 할 근거가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이죠.

사실 이 경우는 고성과 매체 도입 제안을 100번 했을 때 1번도 성공하기 힘듭니다.




F. 

1번의 사유로 매체가 도입되지 않는다면 수긍을 하는것이 맞습니다.

브랜딩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판단하고 해당 사항의 리스크를 감수해야하는 사람은 장이니까요


하지만 2번, 3번의 경우는 수긍도 어렵고 상황을 바꾸기도 어렵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안하는 마케터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는 넥스트 스텝은

사실 이직입니다.


하지만 무책임하게 아무것도 하지말고 마음대로 안되니 이직하라! 가 아닌


설득력있는 도입 제안(안)과 가설로 충분히 설득을 시도하고
해당 자료를 수집한 후 이직하라입니다.


서론에서 언급한 내용인 대다수를 설득할 수 있는

힘있는 근거 데이터는 이직 시에도 본인에게 큰 레퍼런스가 되어줍니다.

신규매체 도입 반려에서 프로젝트가 끝나는 것이아닌

그 일련의 과정을 취합하여 문서화하고 그 데이터를 나의 자산으로 만드는 것 자체가

이미 주니어에서 발전할 수 있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핵심 포인트. 3
  1. 나의 제안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검토하라 (Feat. 제 3자의 조언)
  2. 결정권자의 KPI를 파악하라
  3. 설득하는 모든 과정을 문서화하여 나의 자산으로 활용하라
  4. 일반적인 사고를 갖춘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스킬과 자료가 쌓이면 미련없이 움직여라



다소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간 글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 또는 반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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