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에이든입니다.

지난번 올렸던 사수가 없는 마케터들에게 전하는 글이 생각보다 반응이 괜찮았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은 정보를 드리고자 다시 한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인하우스 마케터가 하루를 열 때 가장 먼저 해야하는 업무가 무엇일까요?

사실 답을 정해놓고 드린 질문입니다.

정답은 바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보고서라함은 광고 보고서가 될 수도 있고 전체적인 성과 보고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보통 광고보고서를 작성하다보면 성과보고서도 같이 다루게 됨으로

하나의 보고서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하지만 이 보고서를 작성하는 업무를 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대게 이런 말씀을 합니다.

'광고 보고서 , 성과보고서 다 광고 매체에 들어가서 보면 되는거지 왜 굳이 귀찮게 엑셀이나 스프레드 시트에 따로 작성하는거죠?'

 네, 물론 맞는 말씀이십니다.

매체의 보고서 기능을 활용하면 더 자세하고 넓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죠.

하지만 저희는 누굽니까

바로 인하우스 마케터 입니다.

특정 영역의 광고(검색광고, 배너광고 등)의 담당자들이 나누어져 있고 다루는 매체가 많지 않다면

매체보고서를 통하여 보고를 해도 됩니다.

하지만! 인하우스마케터이기때문에 여러매체의 광고 성과를 한번에 볼 수 있는 통합 보고서 가 필요한 것입니다.

저도 인하우스 마케터로써 첫 업계에 입문을 하였을 때 제일 우선적으로 느꼈던 것이

통합 보고서를 제작하면 광고 매체를 이동하며 번거롭게 성과를 확인하고 일일이 계산기를 두들겨가며 일을 두번하지 않을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보고서 제작도 일종의 '기획' 이기 때문에 무작정 통합 보고서를 만들어야겠어!

라는 생각만으로 덤볐다간 시간만 허비한 채 결국 완성되지 못한 문서로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바로 통합 보고서를 이루는 세부 매체들을 나누는 기준을 확립하는 것 입니다. 

말만으론 이해하기 어려우니 이미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같은 네이버 광고일지라도 브랜드 검색광고와 쇼핑 검색광고, 일반 검색광고는

광고 운영 방식부터 데이터를 바라보는 시선에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각각 따로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분리하여 세부 매체 보고서를 생성합니다.

이렇게 기준이 확립 되었다면

제일 첫 페이지가 모든 광고 데이터를 아우르는 통합 보고서로 위치하고

뒷 페이지부터 각각의 매체보고서를 정렬시킵니다.

이렇게 기획 후 매체보고서를 데일리로 최신화하면 자연스럽게 

통합 보고서로 끌어올 수 있도록 설정만 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큰 페이지 구성을 끝내고 다음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이 바로

각각의 보고서들을 어떤 내용으로 채울까 입니다.

이 부분은 마케터에 따라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입맛에 맞게 세팅해주시면 되는데 

그래도 기본적으로 봐야할 부분들이 있으니 제가 설정한 항목들을 간단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일자와 주차, 월, 년으로 구분해준 뒤 캠페인, 광고 세트 등 분류를 나눈 후

핵심적으로 볼 항목들을 나열해주면 됩니다.

물론 여기에서도 평균 클릭비용이나 클릭율은 노출수와 클릭수를 기재하면 자동 계산되게끔

설정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워낙 보고서의 범위가 넓고 입맛에 따라 달라지는게 보고서이다보니

오늘은 일단 여기서 마무리하고 

이렇게 제작한 보고서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핵심 포인트 3!

1. 세부 매체 보고서의 범위를 분리하라 (네이버 검색광고, 브랜드 검색광고, 쇼핑광고 등)
2. 핵심적으로 다뤄야 할 수치 항목들을 열거하라
3. 기본 수치만 바꾸면 자동 계산이 되는 자동 보고서를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