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6월 16일 토요일에 아이보스 교육 들으러 가요.”
친한 동생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제가 아이보스에 온 지 한달이 조금 넘었는데요.
아이보스 구인 공지글을 보면서 좋았던 것 중의 하나가 ‘아이보스 교육’을 그냥 들을 수 있다는 거였습니다. 동생이 오는 김에 저도 같이 들어보기로 했습니다.ㅎㅎ
동생이 수강 신청한 수업은 ‘웹부터 모바일 검색 최적화를 위한 마케터 필수 웹 실습 과정’ 이었습니다. 마케터들과 협업을 진행한 경험이 워낙 많아서, 개발자면서 마케터의 시각까지 겸비한 아이보스의 '조영곤' 부장님이 진행하는 수업인데요.
토요일이라 사람들이 얼마나 올까 싶었습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뒷모습으로만 추정, 20대 후반부터 60대까지 다양한 분들이 계셨습니다.
“디지털 마케터가 꼭 알아야 할 필수 웹지식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알려준다”라는 강의 타이틀처럼, 수업은 홈페이지 제작을 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기본 지식을 가르쳐주는 것부터 시작됐습니다.
IP, 도메인, 네임서버, 호스팅, FTP 같은 개념들인데요.
들어는 봤지만, 정확하게 개념은 몰랐던 것들이 이해가 가더라고요.
쇼핑몰이나 사이트를 다 만든 후에 꼭 해야 할 기본적인 세팅,
네이버나 구글 등 웹노출 최적화 (SEO)를 위해 꼭 체크해야 하는 부분,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콘솔에 사이트 등록하기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야말로 마케터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웹의 기본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처음에 홈페이지, 호스팅과 FTP에 대해 이해하고,
그다음 설명을 계속 들으니
그동안 막히는 부분이 싹 해결되는 느낌이었다.
개발자에게 요청할 때도 이제는 호구가 안 될 거 같다.
실습을 같이 하면서 하니까 도움이 많이 됐다.
부산 사투리를 좀 쓰시던데 같은 고향이라 더 친근했다."
교육 후에 동생에게 어땠냐고 물으니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절대 제가 강요한 거 아닙니다.ㅋㅋ)
그동안 홈페이지 제작 업무(주로 기획, 콘텐츠 파트)를 많이 해왔던 친구라, 더 그렇게 느낀 거 같아요. 그런데 수업시간에 보니 동생과 같은 반응만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괜찮아요. 마음 비우고 듣고 있어요.”
부장님이 사람들이 어려워한다고 느껴졌는지 “수업이 어렵냐”고 물어보자 약간 연세 있어 보이는 한 수강생분이 이렇게 대답하시더라고요.
“여러분들이 직접 다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런 내용을 작업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언어능력을 가지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겠다.“
부장님이 그렇게 설명을 해주었는데요.
웹 초보인데 웹의 기본을 알고 싶어 듣는 분이라면 처음에는 마음을 비우고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처음부터 다 내 것을 만들어버리겠어 하는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일단 전반적인 개념을 들어놓고 실제로 경험하면서 천천히 내 것을 만들어봐야겠는 마음 같은 거요.ㅎ
웹의 세계를 어느 정도 경험한 분이 들으면, 전체적인 기본 체계를 잡는 데 많이 도움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다음에 한 번 더 들어보고 싶네요.
오는 6월 28일에는 조영곤 부장님이 특히 웹노출 최적화(SEO)만 특화해서 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웹 실습 과정에는 SEO전략 관련해서는 1시간 정도 이야기해주셨는데요.
이 수업에서는 3시간으로 확대해 SEO에 대해서만 설명한다고 하네요.
SEO 국내 트렌드와 웹최적화 전략을 위해 구성해야 할 요소들
6월 28일 (목) 저녁 7시-10시
많이 들으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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