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보시나요?
지난 충무로 필동, 공덕 소담길, 용산 해방촌편 재밌게 봤고,
이번에는 뚝섬이라고 해서 본방사수 했습니다ㅋㅋ
필동에서 멸치국수집과 해방촌에서 원테이블 식당이 이슈메이커였죠ㅎㅎ
와 좀 심하다 이러면서 봤는데
이번 뚝섬에서는 진짜 종결자들이 나타났네요ㅋ
생선구이집은 냉동 고등어 -> 초벌구이 -> 냉장고 보관 -> 전자렌지 데워서 손님 상에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생각만해도 퍽퍽하고... 샐러드집은 재료보관 제대로 못하고, 족발집은 양파망에다가 육수 우려내고, 경양식집은 오래된 고기에 맛도 없는.. 총체적 난국이더군요.
화내는 백종원씨가 이해가 가면서도, 이 프로 하다가 성격 버릴것 같더라는ㅋㅋㅋ
이렇게 욕하면서 볼 수 있는 장면을 넣는게 시청률이나 이슈화에 좋다고는 하지만, 이번 편을 보니 나중에 솔루션 받고 바뀌어도 가기 싫어지던데요.
보면서 내내 생각했던게 식당 임대하고, 인테리어 하고, 경영하면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준비가 안되어 있고, 음식에 대해 무지하고, 기본을 지키지 않는 것인지 한탄스럽더라구요. 심지어 이런 음식점이 분명 주위에도 많을 것 같은게 제일 싫었어요. 비위생적이고, 맛없고, 제대로 조리하지 않은!
어떤 사업이든 무턱대고 시작하면 안된다는 것은 마찬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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