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글을 쓰면서...과연 써야할까 망설입니다^^

너무 멍청한 짓을...
다른 분들은 전혀 하지않을 짓을 혼자서 했기때문이죠...
하지만, 노파심에...혹시라도 보스님들 중에서...
저같은 짓(?)을 하지 않기를 희망하면서...씁니다...

저희 홈피에 한달에 한번...많게는 두번정도를
꼭...주문을 하시는 고객이 한분 계십니다...
저한텐 무지하게 고마운 분이시죠...

얼마전에 주문을 하셨죠...
금요일에 주문을 하셨는데...토요일에 필요하다고 하셨죠...
근데...문제는 제가 금요일에 출장이어서
확인을 하지 못했죠...(왜그랬을까?)
우리 직원이 토요일에 전화를 받았죠...
정말 죄송하다...등등의 말이 오갔고..

그런데...정말 문제는 월요일에 발생하고 말았죠...
(식품이라...토요일에는 출발시키지 못한답니다...^^)

월요일에 배송을 하면서, 제품을 잘못 넣어버린 거죠...
현장직원이...-,,-
물론, 같은 종류의 음식으로 보냈지만, 주문한 제품이 아닌
다른 것이니까...잘못 한거죠...

그러나, 진짜 큰 문제는 그 수습은 제가 했는데...
너무 안이하게 대처를 해버렸다는거죠...
(저하고 거래하면서 나름대로 뭔가 인간관계가 형성됐다는
생각에...반대로 가버린 거죠)

밤10시 정도에 잘못 간걸 알았는데...
그시간에 전화를 할려다가 실수인것도 같아서..
핸드폰 문자로...
"죄송하다...반품하시라...아니면...드셔도 된다..."
"드셔도 취소처리는 해드리겠다..."
뭐...이런 내용이죠...

담날...고개님이 전화가 왔어요...
무지하게 혼났죠..
문자 날릴 시간에 전화한통 하지...
긴문자 한번에 날리지도 못하고 여러개 보내니까
찾아보기도 힘들더라...
혼나고...고개숙여 사죄드리고...(고개숙인건 못보셨겠죠??)

다행히...잘 해결되었죠...
담에 주문하시면...무료로 해드리기로 했죠...

고객입장에선 필요한 날에 제품을 받지도 못했고,
그나마 늦게 온게 주문한게 아니고...
이런 경우라면 저같으면...거의 죽임인데...^^

고객님께 감사해야겠죠??

이상임니다...
님들은 저같은 무식(!!)한 짓은 결코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