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잠깐 시간이 남아
강남역 근처 피씨방에 들어갔네요~
지하 피씨방 아주 넓고 시설도 잘 되어있어 쾌적합니다
학원가 근처라서 그런지 젊은 친구들이 대부분 이네요
그리고 놀라운 점은 숏팬츠에 날씬한 언니들도 꽤 있었는데
이 언니들도 겜을 하더라구요...
것두 총쏘는 겜을...그리고 겜을 하면서 누구와 대화를 하는지
끊임없이 말을 하더라구요...ㅡ.ㅡ;;
옆에서 숏팬츠 입은 아리따운 언니가 아우~쑤벌~쑤벌 하면서
욕을 해대는데...언니가 욕 할 때 마다 괜히 찔끔 찔끔 하면서 긴장 되더라구요
그런데 나이가 좀 잇다보니 긴장되도 참아주고 해야되는데
못 참겠더라구요...뽀로로~ 화장실로 달려가서 졸~졸~졸 볼일보고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 있는데요...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조금 전에 분명히 내옆에서 손을 씻고 있었는데
저 친구가 왜 소변기를 붙잡고 있을까?
잘 못 보았나??
내가 이상한건지 잠시 두뇌점검을 하는데 그 친구가 나간뒤 사연을 감 잡았네요...
손을 안 씻고 나가더라구요 ㅡ.ㅡ
그러니까 이 친구는 볼일보고 손 씻는게 아니고
손 씻고 난 후 볼일 보는거였네요...
이 친구의 행동 본 받을만한것 같아요...
왜? 내것은 소중하니까...
당연히 손씻고 터치해줘야 겠지요~~ㅋㅋㅋ
암튼, 피씨방에 가서 내것은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교훈을 배웠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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