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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케터로서의 수완이란

2013.08.09 01:08

Jazzy

조회수 13,999

댓글 6

김 감독이 씩씩대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박PD가 그 모습을 보고 물어봤습니다

" 이봐 김감독 자네 왜 그렇게 씩씩 대나 ?"


" 아. 박PD! 마침 잘왔네
내 참 재수가 없으려니까말이야"

"왜? 무슨일인데 그래?"

" 내말 좀 들어보게나
요즘 말이야
하루에도 수십 명 씩 찾아와서 자기가 쓴 시나리오를
읽어봐 달라고 하니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야
다 읽을수가 없어서 처음 몇장 읽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지"

"그런데?"

"아 글쎄 그런데 지난주에 웬 이상하게 생긴놈 하나가
시나리오를 들고와서는
[감독님. 이 시나리오만큼은 시간 내서 끝까지 다 읽으셔야할겁니다
다 읽고 나시면 정말 기가 막힌 반전이 있다는걸 알게 되실겁니다]
하는거야"

"그래서 어쨌는가?"

" 어쩌긴 뭘 어째.
하는 수 없이 이 두꺼운 시나리오를
일주일 동안 밤 새가면서 다 읽었지"

"그래 반전이 있던가?"

"반전은 개뿔. 아무리 기다려도
반전이 안나오더라고"

박PD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거야 말로 기가막힌 반전이군"

맛있는 빵을 팔면서
"이것은 맛있습니다" 라고 밋밋하게 표현 하는 마케터는 무능합니다.
그 말은 다른 빵집들도 다 하거든요

맛없는 빵을 팔면서
"이것은 맛있습니다" 라고 주장하는 마케터는 사기꾼 입니다.
거짓말은 들통나게 되어있지요  

설령 저 시나리오가 진짜 재미있는 내용이었다 하더라도
작가가 "이 시나리오 재미있습니다" 라고 남처럼 말했다면
저 감독이 안 읽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짜 성실한 당신이
이력서에 "저는 정말 성실합니다"라고 솔직히 썼더니
수백개의 또 다른 성실한 이력서와 함께 버려진것 처럼
시장에는 그렇게
"안쓸만한데 쓸만하다고 주장하는 제품들때문에
진짜 쓸만한데 안팔리는 억울한 제품" 이 많거든요  

빵이나 시나리오나
고객이 포장지를 뜯기 전에 선택을 합니다.
그게 마케팅의 존재 이유 이지요

엄청나게 많은 시나리오 중에
결국 자기 것을 읽게 만든 저 시나리오작가는
아주 훌륭한 마케터 입니다.

고객을 현혹했지만
엄밀히 말해서
고객을 속인건 아닌
그게 마케팅의 묘미 이지요.

단 저 시나리오가
작품화 되고 히트 치느냐 마느냐는
시나리오, 즉 제품의 질에 달려있습니다.
그게 마케팅의 한계 이지요

결국
바쁜 김감독이 여러 시나리오중에서 그걸 읽게 만드는
딱 거기까지가 마케팅의 험블한 미션 입니다
그런데  

만일 다 읽고 났더니 시나리오가 형편없었다면
우리는 저 시나리오 작가에 대해
"마케팅 잘했다" 고 말하지 않고
"수완좋다" 고 말하는 편이 옳습니다

수완이 좋다는건
남이 하면 안되는일을 되게 하는것을 말합니다.

문제는 최고로 맛있는 빵은 한두개 뿐 이라는 것입니다.
99%의 빵집은 최고가 아닌 빵을 들고 있습니다
99%의 마케터들이 "수완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결국 이 동화의 교훈은 마케팅이 아니라
"수완" 입니다. 

 

이상은

ATL (전통적 광고매체인 신문.방송.잡지.라디오)  광고회사인 "프레인(Prain)" CEO

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내용입니다.

 

(마케터로서의 수완에 대해서 동화에 비유해  알기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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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다면 네이버에서의 키워드 광고와 각종 검색노출이 점점 레드오션화 되어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온라인 마케터로서 우리가 가져야할 수완(능력)은 무엇일까요?

 

 

1.노출채널에 있어서 아직까지는 온라인 마케팅의 큰 화두인 네이버의 의존도를 줄일 방법

 

2.네이버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계속 진행한다면 의존이 아닌 현명한 활용 을 할수 있는 방법

(효율적인 키워드 광고를 집행하여 ROI를 높이거나 지식인 블로그의 검색 노출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그 이외의 것들) 

 

3.키워드 광고나 각종 검색노출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효율적인 매출을 불러일으킬수 있는 방법

 

4.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사이트로 고객을 효율적 으로 유입시키는 방법

 

5.지속적인 자원을 투입해야하는 검색노출이 아닌 진정한 바이럴적인 요소 (소비자들의 스스로의 전파를 통해) 로 유입시키는  방법 및 시스템

 

6. 나는 제품을 판매하는가 브랜드를 판매하는가?

(매출이 일어남으로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형성되는가 브랜드의 매니아가 형성되는가?)

 

7.과연 우리의 제품에는 브랜드의 구성요소가 없는가 ? 발견하지 못한것인가 

 

8.제품자체가 탁월한 브랜드로서의 가치 까지는 소비자에게 소구하지 못하는 상황  (가격대비 불만없는 무난한 상품이라고 전제 )이거나

 

9.제품을 브랜드화 시킬 상황이 힘들때 (자사 제조 상품이 아니거나 독점 판매가 아닌 경쟁업체 에서도 판매하는 제품이라면)  사업자가 의지대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쇼핑몰은 브랜드화 할수 있는가? 

 

 

 

우리의 사고를 네이버와 검색노출이라는 Frame 에만 가두어 두면

주변에 다른 frame을 이용한 성공사례가 있어도 이러한 것들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급하게 적느라 글이 너무 두서가 없었던듯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

 

시간이 되서 교육을 받을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아이보스에서 새로 신설된 교육 "전환율 상승 48가지 전략" 개인적으로는 정말 욕심이 나는 커리큘럼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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