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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세인씨 '박세인'보스님과의 인터뷰

댓글 13개

 

 

 

 

 

 

 

 Q  안녕하세요, 보스님.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시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친절한 세인씨’라는 1인 기업을 운영하고 있고, ‘사람북닷컴’이라는 부수적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어요. 사람북닷컴은 네이버 카페에서 한 달에 한 번씩 파워블로거나 SNS를 잘 활용하고 계시는 영향력 있는 분들을 모아서 파티를 진행하고 있어요. 파티는 저번 달부터 시작했고요, 앞으로도 매달 진행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2015년부터는 ‘소셜情텔러’라는 방송을 시작해요. 소셜네트워크의 ‘소셜’ + 초코파이 정할 때 ‘情’ + 스토리텔러의 ‘텔러’를 붙여서 지은 이름이죠. 이 방송에서는 소셜에서 있었던 따듯한 사연이나 나눔의 사연, 도움을 받았거나, 정에 관한 이야기를 해요. 

 

또 <블로그 투잡됩니다>라는 책을 내고 저자로서 강연활동도 많이 하고 있고요. 저는 불러주시는 데는 다 가요. (웃음) 지금은 강의 경력이 4년 차가 되었는데 강의를 준비하면서도 제가 많이 배우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훈련한다는 생각으로 불러주시는 데는 대부분 다 가고 있어요. 강의는 블로그, 페이스북, UCC 제작, 팟캐스트 등 주로 소셜 미디어에 관련된 강의를 하고, 컨설팅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퍼스널브랜딩’ 쪽 관련 일에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소셜 브랜딩을 구축하는 개인교습인데요. 한 개인이 블로그나 SNS를 통해 자신의 영역을 확대하고, 그 속에서 영향력을 얻고, 그것을 일로써 연결하고자 할 때, 저는 그게 될 수 있도록 채널 고리를 다 연결해드려요. 그리고 그 개인에 맞는 기획을 해서 블로그 스킨이나 디자인, 카테고리 설정, 심지어 말투나 이미지 같은 것도 같이 만들어 내는 작업을 해요. 

 

그밖에는 소셜 방송을 진행하고 있어요. 인천 N방송 43번에 제 채널이 있어서 ‘친절한 세인씨’라는 채널로 소셜 방송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업데이트 플러스라는 어플 방송에서 ‘애줌마의 성장일기’라는 임신출산준비방송을 계속 해왔고, 이제 육아 쪽으로 전향해서 아이를 키우는 내용을 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에 있어요. 자체적으로는 유튜브 채널을 가지고 개인방송을 하고 있고요. 

 

 

 Q  아이를 키우시면서 굉장히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평소 일과 및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사실 저는 제가 원하는 시간을 제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저도 그렇고, 제 신랑도 그렇고 저희는 둘 다 사업가이면서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시간 조절이 가능해요. 그래서 아이가 어리고 일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둘 다 일정이 없는 한은 한 명이 아이를 볼 수 있죠. 제 요즘 일과는 대부분 아이랑 같이 있지만 일이 있을 때는 신랑이 아이를 봐준다거나 근처에 친정이 있어서 아이를 맡기고 다닐 때도 가끔 있고요. 또 컨설팅을 해드려야 하는 경우는 감사하게도 다 제 사정을 아시고 저희 집 앞으로 오세요. 이렇게 일정은 제가 자유롭게 정하기 때문에 시간 관리적인 스트레스는 별로 없고, 시간은 정말 자유롭게 쓰고 있어요. 

 

 

 Q  ‘친절한 세인씨’라는 회사명에서 보스님의 퍼스널 브랜드 컨셉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컨셉을 잡으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A  ‘친절한 세인씨’라는 이름은 저에게 있어서 특별하고 중요한 이름이에요. 이 이름을 지을 당시에 저는 유통회사에 다니면서 블로그를 시작했고, 투잡으로 소소하게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창업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당시에 SNS에서 사람들이 저한테 친절한 세인씨, 친절한 세인님, 하면서 댓글을 달아줬어요. 제가 그때 거의 24시간을 정말 재밌게 SNS를 했었거든요. 그 당시 저는 세일즈 블로거였는데 이게 쏠쏠하고 재밌다 보니 사람들과 매일 소통하고 그러다 보니까 나름의 별명이 생긴 거예요. 

 

그러다가 사업자를 내려고 하는데 사업자명에 대한 고민을 했죠. 그런데 제가 주로 하고 있는 바이럴 마케팅은 굉장히 수평적인 마케팅인 거예요. 정보가 어떤 주체에 의해 일방적으로 내려지는 게 아니라 친구처럼, 지인처럼 수평적으로 정보를 전달해야 되기 때문에 친절하고 친근한 이미지가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고, 친절한 세인씨라는 이름이 이 바이럴 마케팅에 최적화된 이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는 앞으로 제 브랜드를 가지고 하고 싶은 게 많은데, 이 친절한 세인씨라는 이름이 어디에 갖다 붙여도 어색하지 않은 거예요. 또 남들이 지어준 별명이기 때문에 더 소중하기도 했고요.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닉네임을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요. 닉네임을 지을 때는 내가 10년 이상 지켜갈 수 있는, 평생 지켜갈 수 있는 이름으로 지어야 하고, 사람들이 봤을 때 내 이미지가 그렇게 비춰지는 지도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보스님께서 쓰신 <블로그 투잡 됩니다>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는데, 이 책을 출간하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A  제가 이 책을 출간하게 된 원래 목적은 제 강의에 대한 교재를 만들기 위해서였어요. 제가 강의를 많이 다니는데 제 강의스타일이 많이 주고 싶어 하는 스타일이라 강의 내용이 많은 편이에요. 그런데 들으시는 분들이 눈으로만 보면서 하니까 잘 습득을 못 하시는 거예요. 복습도 어려워하시고요. 그렇다고 제가 교안을 다 보내드릴 수는 없었고, 그러다 보니 ‘내가 이 강의를 교재화시켜서 강의용으로 책을 써봐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책을 집필했죠. 그런데 책을 쓰는 도중에 제가 쓰려는 책의 똑같은 컨셉으로 책이 먼저 나와 버린 거예요. 그게 지금 국내 1위 하는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블로그 마케팅’ 책이거든요. 이 책이 제가 쓰려던 것과 원고가 너무 비슷하고 카테고리도 너무 비슷한 거예요. 그래서 이 컨셉으로는 내가 책을 쓰면 내가 베꼈다는 소리가 나오겠다 싶어서 다시 스토리전환을 하고 포커스를 브랜딩 쪽에 맞춰 책을 쓰게 되었어요. 제가 블로그를 처음에 투잡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블로그 투잡됩니다>라는 제목을 붙여서 책을 출간했고요. 또 임신 중에 책을 써서 외부활동도 줄이면서 이 책을 태교 활동으로써 하자라는 계기도 조금은 있었어요. 아무튼, 원래 목적은 교재의 목적이었죠.

 

 

 Q  보스님의 블로그에 이웃 분들이 많으신데, 그 이웃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A  당연히 다 찾아갈 수는 없고요. 저는 항상 ‘큰 단위가 아니라 작은 단위에서 시작하라’고 말씀드려요. 이웃관리도 저만의 노하우가 있어요. 먼저 댓글 다신 분들한테 방문하고, 공감하신 분들에게 방문하고, 그리고 최근 방문자 위젯을 봐서 나를 방문한 방문자에게 가고, 새 글 쓰신 분들한테 가고, 네이버me에서 흘러가는 글들을 보고, 마지막으로 하는 게 목표키워드로 검색을 해서 나와 취향이 맞는 분들 혹은 내가 친해지고 싶은 분들을 일부 찾아가서 소통을 해요. 그리고 아주 마지막으로 하는 일이 랜덤 블로그 방문이고요. 많은 사람이 블로그를 하면서 새로운 이웃만 추가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소통이 단절될 수 있어요.웃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작은 단위에서부터 나를 찾아오는 사람부터 먼저 관리를 하는 거예요. 또 네이버 블로그에는 그룹관리라는 기능이 있어서 체계적으로 분야에 따라 이웃들을 구분해서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예를 들면 월요일엔 A그룹을 방문하자, 몇 명을 방문하자, 라고 목표를 놓고 블로그를 하는 것도 제가 하는 방법이고요. 

 

 

 

 

 

 

 Q  보스님께서 생각하시는 ‘SNS 마케팅’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A  ‘소통’이죠. SNS에서는 소통을 안 하면 그 사람과 일대 일간의 관계가 생기지 않고, 그 관계가 생기지 않으면 그 사람을 오프라인에든 실제로 내가 하는 일에든 끌어들이기에는 역부족이에요. 그런데 내가 일대 일간의 소통으로 인해서 그 사람과의 관계가 생기면 그 관계로 인해 그 사람이 내가 하는 일에 호응을 해주고, 내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주고, 내 컨텐츠에 공유를 한다든지, 좋아요를 한다든지 해줘요. 그런데 소통이 끊기면 그 사람들이 처음에만 그렇게 하다가 지쳐버려요. 그래서 소통을 잘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또 SNS를 하면서 그 안에서도 영향력이 있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에 대한 관리도 중요해요. 왜냐하면, SNS 마케팅이라는 것이 결국 사람을 끌고 들어오기 위한 수단인 거잖아요. 그래서 파워유저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나 집중케어가 필요해요.  

 

 

 Q  ‘소셜 마케팅’이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업자분들이 많습니다. 보스님께서는 이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저는 그 이유를 정확히 알아요. 내 것이 좋다고 자꾸 이야기해서예요. 이제는 소셜 마케팅으로 제품홍보를 하면 절대 안 돼요. 내가 내 제품이 좋다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사람들은 어차피 상품을 구매할 때, 스스로 비슷한 상품을 찾아 그 안에서 가격을 비교하고, 상품을 비교하고, 상품평을 비교하고, 프로모션(1+1)을 비교하고, 자주 가던 사이트에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거나, 쿠폰 사용이 가능한 사이트 같은 곳을 찾아 구매하게 되죠. 즉, 마케팅 관점에서 보면 4P (Place, Price, Product, Promotion)가 충족되는 물건을 산다는 겁니다. 그런데 가격이 비싸도 유독 잘 파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는 그게 ‘남들이 내 얘기를 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제 블로그 이웃 중에 미용사를 하시는 분이 계세요. 그냥 똑같이 머리를 자르는 미용사인데 그분은 지금 어마어마한 연봉을 받고 일을 해요. 왜냐하면, 그분은 남들이 자신에 대한 리뷰를 매일 작성을 해주고, 또 자체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브랜딩이 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일부러 이 사람을 찾아서 미용실에 오는 거예요. 이렇게 자기 자신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면 좋고, 특히나 작은 회사 마케팅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대표님 자체의 퍼스널 브랜딩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이제는 물건만 보고 물건을 사는 게 아니라 사람을 보고 물건을 사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이미지 관리도 중요해진 것 같고요. 내가 내 물건이 좋다는 걸 알리는 것 보다 사람들에게 공유할 만한 가치 있는 컨텐츠를 작성해서 그게 자발적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아요. 어떤 상품에 대한 ‘주’를 말하는 것보다 ‘부수적’인 걸로 내 것을 간접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그런 방법들을 구축하는 거죠.

 

 

 Q  실제로 보스님께서 진행하셨던 바이럴 마케팅 중 좋은 마케팅 성과를 거둔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  제가 마케팅을 했던 업체 중에 ‘CB크림’이라고 있어요. BB크림에 이어 CC크림이 나왔고, 그다음에 그 중간 단계인 CB크림이라는 게 나왔어요. 그런데 이게 너무 생소한 이름이어서 사람들이 이런 게 있는지조차 몰랐었는데 이게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서 입지를 굳히고 성장했던 경험이 있었어요. 한때 화이트닝 화장품에 수은이 들어갔다고 해서 보도자료에 다 도배가 되었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모든 화이트닝 화장품에 타격이 가고, 그 제품 자체에 사람들이 불신하게 된 시기였어요. 그런 시기에도 블로그 마케팅을 통해 수은화장품에 대한 검색노출을 시키고, 보도자료를 보여준 다음, 실제로 수은이 검출되지 않은 것에 대한 테스트 결과를 보여주고, 이 상품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안정성에 대해 소개를 했어요. 그리고 블로그나 SNS를 통한 체험마케팅을 해서 실제 고객을 섭외해 소정의 모델료를 주고 제품의 비포 & 에프터 사진을 영상으로 찍어서 컨텐츠로 만들어서 보냈었어요. 이게 자발적으로 홍보가 많이 이루어져서 그 영상들이 아직도 많이 돌아다니고 있고요. 그냥 가만히 앉아서 카메라 한 대 놓고 정말 간단하게 만들었는데 편집의 힘을 빌리지 않고 실제 경험한 것에 대한 후기가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믿음을 갖게 됐죠. 이런 식으로 해서 초반에는 30여 명으로 시작했던 바이럴 마케팅 리뷰가 나중에는 셀 수 없이 많아졌어요. 저는 이때 바이럴 마케팅의 힘을 가장 많이 체감했어요. 

 

 

 Q  사업자분들이 '최신 트렌드'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더불어 이 트렌드를 어떻게 마케팅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A  TV에서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 예능 이런 것들을 보는 것 자체가 실제 트렌드를 읽는 데 도움이 많이 돼요. 바이럴 마케팅 회사에서 컨텐츠를 발행하는 걸 보면 ‘프로그램 포맷’이라고 해서 실제로 방송에서 있었던 이미지를 자사의 캐릭터에 반영시키거나 대사를 이용해서 컨텐츠를 생산해내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그냥 우리가 재미로 볼 수 있는 드라마나 예능이나 토크쇼가 다 요즘 유행하는 것들이거든요. 이런 프로그램을 자주 지켜보고 이를 바이럴 컨텐츠로 잘 만들어내는 업체들을 벤치마킹하면서 아이디어를 얻고, 내 것으로 다시 재창조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사실상 사업자분들이 모든 소셜 채널을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보스님께서 하나의 채널을 추천해주신다면 어떤 채널을 추천하시겠어요?

 A  사실 비즈니스의 특성에 따라서 소개되어야 하는 채널들이 달라서 특정한 채널을 소개하기가 어려워요. 예를 들어, 패션 쪽이라고 하면 최근에 새로 나온 이미지 중심의 SNS ‘빙글’이나 ‘인스타그램’이 괜찮고, 일반적인 비즈니스라고 하면 페이스북도 괜찮고, 유튜브 이런 쪽은 펜션이나 외국 관광객을 유치해야 하는 비즈니스라면 동영상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마케팅이 될 거고…. 이렇게 다양하게 업종에 따라 달라요. 

 

그런데 저는 이 업종과 무관하게 그래도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역시 ‘블로그’인 것 같아요. 다른 채널들은 한계가 있고 제약이 있어요. 다른 SNS는 컨텐츠 길이에 제약이 있고, 사진을 넘겨봐야 하고, 글의 길이가 길 경우 더보기를 누르지 않으면 글을 볼 수가 없고, 내 친구에서 확장된다고 해도 한계가 있고, 컨텐츠가 공유되지 않으면 확산이 제한되는 것도 있죠. 그런데 블로그는 컨텐츠에 사진, 링크, 동영상 등을 다양하게 한 번에 다 넣을 수 있고, 내가 원하는 내용을 제한 없이 모두 적을 수 있고, 그 링크를 활용해서 SNS 쪽으로 전송하고 외부채널로 보내서 확장해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블로그는 하나의 ‘베이스캠프’ 같은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더불어 검색엔진에 노출된다는 장점도 있고요. 그래서 먼저 제대로 된 완전한 컨텐츠를 블로그에 작성하고, 그 컨텐츠들을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로 확장시켜나가는 방법을 추천해 드려요. 저는 그걸 ‘전방위 마케팅’이라고 불러요. 내가 고개를 어디로 돌려도 내 정보를 볼 수 있게끔 컨텐츠를 사방에 노출시키는 ‘360도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블로그를 제외한 SNS 중에서는 추천을 하자면 페이스북을 추천해요. 왜냐하면, 카카오 스토리 같은 경우에는 이제 공유이벤트에 대한 제약이 생겨서 공유이벤트가 전면금지 되었거든요. 그래서 아무래도 확장성에 대한 부분이 제약이 많아졌죠. 그런데 페이스북은 아직 그런 제약이 없어서 제약적인 면에서 페이스북이 아직은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Q  그렇다면 페이스북을 사업자들이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A  페이지를 구축해서 관리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그런데 사실 페이지를 처음 시작했을 때 친구 모으는 게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페이스북에 관련된 강의를 할 때 가장 강조하는 것이 개인으로서 개인브랜드를 가지고 친구를 5,000명까지 끌어올리는 걸 먼저하고, (페이스북은 친구추가를 5,000명 까지만 할 수 있거든요) 여기에 부가적인 걸로 페이지를 같이 운영하면서 이걸 동시적으로 가지고 가는 거예요. 내 페이스북 친구에게 페이지를 추천해서 페이지에 사람을 모으는 거죠. 나와 개인적 인간관계가 있는 사람들은 내가 페이지를 추천했을 때 눌러줄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런데 더 나아가 그런 추천기능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1대1 메시지를 통해서 ‘저는 활동하고 있는 누구누구인데, 제 페이지 오픈했는데 놀러 와 주세요~’라고 정중하게 요청을 하고, 사업소개도 간단히 하는 식으로 진행을 하면 친구를 모으는 게 더 가능해져요. 그러면 실제로 이러한 ‘관계마케팅’을 통해 내 지인들이나 친구들을 끌어들여 단단한 팬층이 생기고, 그 뒤로는 페이지 확장이 훨씬 쉬워져요. 

 

더불어 페이스북 광고는 타겟팅이 너무나 잘되어 있어서 적은 비용을 들이고도 적합한 타겟광고가 가능해요. 연령, 성별, 지역별로 타겟 설정을 구체적으로 할 수 있어서 이런 광고를 이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Q  보스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중소사업자들에게는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중소사업하시는 분들은 자기가 노력을 많이 해야 하는 것 같아요. 대표의 브랜딩이 중요하고, 대표가 많은 오프라인 모임에도 참석을 하고, 자기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곳에 자꾸 노출을 시켜서 그걸 다시 이슈화시키고, 그걸 다시 컨텐츠화 시키는 과정이 계속 로테이션 되어야하는 거죠. 저는 제가 그러고 있어요. ‘친절한 세인씨’라는 브랜드로 활동하면서 강의를 하고, 강의한 내용을 컨텐츠화 시켜서 블로그에 올리고, 그걸 다시 페이스북이든 트위터든 각 채널의 특성에 맞게끔 분포시키고, 다시 그 채널마다 컨텐츠를 확산시켜요. 이렇게 제 컨텐츠가 여기저기에서 노출되다 보니까 사람들 눈에 계속 띄게 되고, 사람들이 ‘SNS 마케팅 잘하는 분, 블로그 마케팅 강의하시는 분 추천해주세요.’하는 글에 저를 태그로 넣기도 하고요. 저는 제가 잘한다고 말한 적이 없지만 제가 하고 있는 커리어를 꾸준히 노출하니까 제가 이런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사람들이 인지하게 되고 제가 찾아가지 않아도 사람들이 저를 찾아와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중소사업자분들께는 이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요. 신규고객을 계속 찾아다니기보다 어진 고객들 안에서 단골고객 관리를 하고, 이미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나를 더 알릴 수 있는 구조를 계속 만들어 나가고, 단골이벤트를 계속 구축해서 그로 인해 다시 손님을 데리고 들어오게 하도록 하는 방식이 중요한 것 같아요. 

 

 

 Q  보스님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나 비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저는 더 유명해지고 싶어요. (웃음) 저는 친절한 세인씨라는 이름을 지켜나가고 싶어요. 물론 쉽지는 않아요. 때로는 모두에게 친절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도 있고, 어디 가서 화를 내려고 하다가도 ‘나는 친절한 세인씨야.’라고 생각하면 한 번 더 참게 돼요. 이 이름 때문에 저를 많이 자제하고, 더 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많아요. 

 

제 비전이 있다면 제가 하는 일들이 제가 가진 영향력들을 이용해서 좋은 일에 쓰고 싶어요. 지금도 사실 러빙핸즈라는 NGO단체에서 홍보대사를 하고 있어요. 제가 홍보대사를 함으로서 저를 통해 기부를 하게 되시는 분들도 있고 하는 걸 보면 내가 가진 걸 나 자신을 위해 쓰는 것보다 남들을 위해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죠. 그런데 이런 좋은 일을 더 많이 하기 위해서는 더 유명해져야겠더라고요. 더 유명해져야 제 말에 영향력이 생기고, 그러면 더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잖아요. 저는 그런 게 비전이에요. SNS의 좋은 순기능들을 알리고 온오프라인을 연결 짓는 허브의 역할로 많은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지낼 수 있도록, 사람 사는 맛 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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