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가입하고 눈팅만 하다가 용기 내서 첫 글 써봅니다.

제가 인스타그램 같은 SNS 채널을 활용해서 작은 브랜드들이 가진 '이야기'를 세상에 전달하는 일에 푹 빠져 있어서,

그 경험과 생각들을 좀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저는 마케팅을 전공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게나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면서, 어떻게 하면 이분들이 가진 매력과 진심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이 길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고민 끝에 찾은 답 중 하나가 바로 '이야기'였습니다. ✨ 우리 가게만의 이야기는 어디에 숨어있을까요? 흔히 '상품을 팔지 말고 이야기를 팔면 무조건 팔린다'는 말을 하죠. 저도 이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사람들은 단순히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넘어, 그 안에 담긴 진심과 스토리에 마음이 움직인다고 생각해요.

그럼 우리 가게의 이야기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대단하고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지극히 평범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에 더 깊이 와닿을 때가 많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찾기 위해 크게 세 가지 질문을 던져봅니다. 이건 '스토리 브랜딩'에서도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 신념 (Conviction): 우리 가게는 왜 문을 열게 되었을까요?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 공간을 채워가고 있나요? 처음 품었던 꿈,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 고객에게 꼭 전하고 싶은 가치 같은 것들이요. 이게 바로 우리 브랜드의 가장 단단한 뿌리입니다.

✨ 차별 포인트 (Differentiation): 옆 가게와 똑같은 메뉴, 비슷한 인테리어 같아 보여도 분명 우리 가게만의 '다름'이 있을 거예요. 사장님만의 독특한 습관, 가게를 준비하며 겪었던 특별한 에피소드, 특정 재료를 고집하는 이유, 단골손님과의 재미있는 소통 방식 등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우리만의 '색깔'입니다.

✨ 상징적 에피소드 (Symbolic Episode):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분명 마음을 움직이는 작은 사건들이 있을 거예요. 처음 손님을 만났을 때의 설렘, 단 한 명의 손님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 예상치 못한 칭찬이나 격려, 때로는 힘들었던 이야기까지. 이런 구체적인 경험들이 우리 브랜드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됩니다. 이런 질문들에 답하다 보면, 우리 가게의 이야기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낼 거예요.

💬 그리고 저는 이 이야기를 SNS, 특히 릴스로 보여주는 일을 하고 있어요. 저는 제가 직접 인스타그램 채널을 2만 팔로워 이상, 100만 조회수 릴스 2개 이상 만들어보면서, 그리고 팔로워 200명, 평균 조회수 100이었던 지인 악세사리공방 인스타그램을 도와 릴스 평균 조회수 7만, 팔로워 1600명 이상으로 성장시키면서 이 '이야기의 힘'과 'SNS 콘텐츠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지금 제가 하는 일은 바로 이겁니다. 가게를 직접 찾아가 사장님, 공간, 오고 가는 손님들 속에서 빛나는 이야기를 발견하고, 그걸 요즘 사람들이 가장 공감하고 빠르게 소비하는 SNS 콘텐츠(릴스) 형태로 기획하고, 직접 촬영하고 편집해서 세상에 알리는 거죠. 이 과정 하나하나가 저를 '마케터'로 만들어주고 있다고 느껴요.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기술을 넘어, 가게의 색깔을 찾고 그걸 진심으로 이야기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으니까요. 아이보스에는 정말 훌륭한 마케터분들이 많으시다고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함께 교류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작은 경험이나마 나눌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의 가게나 브랜드 안에도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보석 같은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모릅니다. 바쁜 현실에 지쳐 잠시 잊고 있었을 수도 있고요.

오늘, 여러분의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이야기, 그 신념과 차별점, 그리고 마음을 움직였던 에피소드는 무엇인지 잠시라도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앞으로 인스타그램 릴스를 활용해서 이런 이야기들을 어떻게 콘텐츠로 만들고 확산시킬 수 있을지, 제가 직접 겪은 작은 팁들을 종종 나눠보겠습니다.

첫 글이라 떨리네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로 남겨주세요.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