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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로 커리어 역주행, 의사가 만든 반전 드라마

2025.04.21 23:59

김준하

조회수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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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운 7, 노력 3이 맞는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 이낙준 작가님의 말입니다.


그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였습니다. 진료를 하던 의사가 웹소설을 쓰고,
유튜브에서 의학 콘텐츠를 만들고,
이제는 드라마 원작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의 첫 작품은 흥행하지 못했습니다.

“대중적인 코드는 빠졌고, 내가 잘하는 걸 못 담았어요.”

그래서 두 번째 작품 <골든아워>를 쓸 땐, “내가 잘 아는 의학 이야기,
대중이 좋아할 만한 소재”를 담았죠. 그게 바로 지금의 <중증외상센터>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처음엔 진짜 취미로 시작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사람들이 돈을 내고 봐주더라고요.

그때는 시장에 수요가 훨씬 많았고, 저는 운 좋게 거기에 들어간 사람이었어요.”


유튜브 <닥터프렌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18년, 의학 유튜브는 없었어요.

그냥 ‘우리끼리 해볼까?’ 했는데 그게 시작이었죠.”


그가 말하는 성공의 핵심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벽 보고 무작정 1만 시간 쓰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그 과정에서 봐주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예요.”


그렇다면, 지금 시작하는 사람은 뭘 해야 할까요?


“지금은 유료화 문턱이 정말 높아졌어요.

누구나 다 잘 쓰고, 방송 작가, 드라마 작가들이 들어와요.

같은 출발선에 선 거죠. 상대 비교는 무의미해요.”


“대신 과거의 나와 비교하세요.

예전에 쓴 글을 보면 단점이 보여야 합니다.

‘이래서 망했구나’ 싶으면, 지금은 성장한 겁니다.”


운이 필요하다는 말은

노력이 필요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단지, ‘모두가 똑같이 노력하는 시대’에선

운과 시기, 사람을 잘 만나는 것도 실력의 일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아직 성공했다고 말하긴 이르고,

단지 감사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낙준세바시콘텐츠커리어웹소설중증외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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