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케팅 커리어로 인터뷰를 하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내용 안에 노티드와 디즈니를 마케팅하며 알게 된 캐릭터 콜라보, 팝업에 대한 이야기의 일부를 담아봅니다.

✔️ 왜 디즈니에서 팝업을 했던 걸까요?
✔️ 많은 인기 캐릭터 말고 푸와 빌런이 왜 꺼내진거죠?
✔️ 노티드월드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 노티드는 왜 콜라보를 많이 하나요?

모든 것들은 비즈니스의 의도가 명확히 있었어요.

잘 알지만 비즈니스가 아직 자라지 못한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해 꺼내고(곰돌이 푸), 캐릭터의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꺼냈던 것처럼요.(디즈니 빌런)

노티드도 매스로 더 확장하기 위해 (BTS) 캐릭터 리뉴얼을 알리기 위해 (배스킨라빈스) 콜라보를 했던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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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디즈니, GFFG까지 굉장히 핫한 회사들인데요.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 : 제가 다녔던 회사들은 '재미'와 '즐거움'을 만드는 브랜드라는 연결고리가 있어요. tvN은 보는 즐거움, 디즈니는 상상하는 즐거움, GFFG는 먹는 즐거움이 있죠. 저는 세 곳을 거치면서 브랜드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들고, 팬덤이 더욱 탄탄해지도록 만드는 경험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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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디즈니는 대기업/외국계인데, GFFG는 스타트업이잖아요. 근무하실 때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 : 대기업에서의 일주일이 스타트업의 하루와 같았어요. 대기업에서는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면, 자료나 절차를 위해 보통 1주일 뒤에 진행하는 반면, 스타트업은 하루 뒤 혹은 반나절 뒤에 진행해요.

확실히 스타트업인 GFFG가 훨씬 애자일(Agile)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조직이었어요. 하지만 디즈니나 CJ에 비해 기업의 업력이 길지 않다보니, 조직 문화나 업무 방식에 있어서 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들이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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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마케팅을 주도하시며 많은 콜라보도 진행하셨는데요. 콜라보하는 브랜드의 기준이 있나요? 혹은 콜라보 브랜드를 선정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 : "어떤 브랜드랑 콜라보할까?"는 가장 앞단에서 생각해야 할 고민이 아니에요.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지금 뭘 해야 할까?"가 우선이에요. 마케팅 전략에 기반해서 말이죠.

콜라보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에요.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콜라보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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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케팅 전략에 따라 콜라보의 필요성과 대상이 결정되는 것이네요. 요즘 많은 브랜드가 고객 경험을 중요시하는데, 초인님은 고객 경험을 위해 어떤 부분을 고려하셨나요.

(🚀) : 모든 마케팅 활동은 고객 경험에 포함돼요. 결코 분리할 수 없죠. 그렇기 때문에 마케터는 고객과 브랜드가 만나는 하나의 사이클을 만들어줘야 해요. 고객이 브랜드에 어떤 것을 기대하고, 만나면 어떤 것을 경험하게 하고, 경험 이후에는 어떤 것을 기억해야 하는지. 결국 이 3가지가 핵심이에요. 마케터가 의도적으로 이런 장치를 만들어줘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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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인님이 생각하는 마케터의 정의와 역할은 어떤 걸까요?

(🚀) : 브랜드의 고객 경험을 만들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사람이 마케터라고 생각해요. 요즘은 콘텐츠, 퍼포먼스, 브랜드 등 여러 세분된 직무가 있지만, 결국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세분화 해놓은 것이거든요. 비즈니스를 키우지 못하면 마케터의 존재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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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팝업, 콜라보, 캐릭터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목표를 위한 수단임을 잘 기억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과 성장의 무기들을 이후에도 계속 꺼내오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위해 인터뷰 원문도 공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