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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 없는 인하우스 주니어 마케터의 랜선 사수 지망생 #6

2022.10.24 09:50

뭉뭉이아범

조회수 2,924

댓글 17

안녕하세요 여러분

뭉뭉이아범입니다.


얼마 전 단톡방에서 유리나님이 시리즈 업로드가 되지 않고 있다고

직,간접적 압박을 주시기도 했고, 집에서 공부 하다가 머리 좀 식히던 중

갑자기 쓰고 싶은 주제가 있어서 오랜만에 글을 작성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어떻게 정의를 내리면 좋을까

약 30초 정도 고민해봤는데

아무래도 직접적인 화법이 제 스타일이기 때문에

돌리지 않고 얘기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공부가 답이다' 입니다.


#1 나는 마케터인가? MD인가?

#2 선택과 집중

#2-1 선택과 집중 (feat. 에이전시와의 협업)

#3 전략을 잡기 위한/시장흐름 확인을 위해 보면 좋은 자료들

#번외편 (엑셀)

#4 내부데이터 활용 편

# 번외편 (시장분석)


*과거 제가 쓴 글을 읽어보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 링크 남깁니다.



제가 지금까지 쓴 시리즈 댓글을 보면 다행히 제가 의도한 대로

주니어 마케터 분들이 (인하우스or에이전시) 많이 읽어 주셨는데요


여러분은 회사를 다니면서 얼마나 공부를 하고 계시나요?

지금부터 제가 할 이야기를 읽기 전에 잠시 30초~1분 정도 생각 해주세요


영어 공부, 마케팅과 관련 없는 자격증 공부, 마케팅 관련 공부 등

무엇이라도 본인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한 가지 이상이라도 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사실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너무 잘 하고 계시니까요


하지만 그 무엇 하나 하고 있지 않다면

제가 오늘 뼈 때리는 조언을 몇 개 해드리고 싶어요

물론, 저도 잘난 것 하나 없고 대단한 사람은 없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 뼈 때리는 멘트를 보고,듣고 발끈한다면

그만큼 찔리는 게 있으니 그럴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잘 아시다시피 마케팅 업계가 진입 장벽은 굉장히 낮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살아 남는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은 저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에게 인사이트 공유를 하고자 합니다.


전 어릴 때 정말 노는 걸 좋아했고,  공부하는 걸 싫어했습니다.

친구들이 대학을 갈 때 돈을 벌고 싶었고, 그 때 시작한 일이 '바이럴 마케팅' 이었습니다.


그 당시 네이버는 불법 프로그램인 주민등록생성기로 계정 생성이 너무나도 쉬웠고,

최적화 블로그는 2주면 만들 수 있던 시기라 전 어린 나이에 많은 돈을 쉽게 벌며 살았습니다.

그렇게 블로그/카페 검색노출과 지식인 작업, 카페 침투를 하면서 20대 중반 될 때 쯤

잦은 네이버 로직 변경과 여러 이슈가 많았고, 테스트를 위한 원고 작성을 너무 많이 하니

하루에 20개가 넘는 (최소 1,500자 이상) 글을 작성하는 일이 빈번해졌습니다.


언제까지 글을 쓰면서 살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제가 너무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깨달음을 얻었을 당시에는 여러분이 아주 잘 아는 소위 '퍼포먼스 마케팅'이 대세(?)인 세상이더군요

어떻게 하면 배울 수 있고, 접할 수 있을까 고민할 시간이 아까워 이력서 업데이트를 하고

무식하게 200개 넘는 대행사&실행사에 지원을 했습니다.

공식대행사는 아니었지만 당시 꽤 인상 깊은 인터뷰를 본 회사에서 약 1년 반 동안

매일 야근을 하면서 일+공부를 진짜 말 그대로 죽어라 했습니다.


당시 대표님은 직원 교육에 진심인 편이었기에 필요한 지원은 다 해주고자 하는 성격이었고,

저는 이것을 1,000% 활용하기 위해 그만큼 제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습니다.

어느덧 기본적인 매체 (네이버/카카오/페이스북/구글) 등에 대한 지식이 쌓였을 무렵

저에게 '시장 분석 능력' '전략 수립 능력', 그리고 '데이터 분석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당시에 있던 회사에선 저를 더 발전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인하우스로 향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무식하고도 무식한 말 그대로 무식의 끝판처럼 일을 했는데요

'향수'를 팔던 브랜드에서 디자이너와 저 둘이 모든 것을 했습니다.

가설을 세워 실행하고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하고 미친 듯이 하면서

위에 말했던 3가지 능력을 위해 제가 했던 노력은 모르는 정보는 무엇이던 찾아보고 물어보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그걸 업무에 적용해봤습니다.


웹 사이트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듬 -> html/css 공부
GTM을 공부하고 싶은데 태그/트리거/변수가 뭔지 모름 -> 공부
GA를 알고 싶은데 뭔지 모르겠음 -> 공부
광고 효율이 좋은데 재고 관리를 똑바로 하지 못함 -> ERP 공부를 통해 재고 관리 직접함
회사 수익률이 좋지 않음 -> 제조 공장 서치 후 바꿔서 수익률 올림
주문서 데이터를 통해 가방 샀던 사람한테 가방 신제품 안내 문자를 보내고 싶음 -> 엑셀 공부
매일 똑같이 반복 업무를 하는 시간이 아까워 방법이 없나 고민함 -> 파이썬 공부


이 모든 것을 2년 간 인하우스에 있으면서 공부+업무 적용을 반복하며

내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가 위에 박스 안에 기재한 것들 모두 마스터를 했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한 것이 아니라 내가 실제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만 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업종 변경을 할 게 아니지만 아는 만큼 담당자에게 디렉션 주기가 용이하다고 생각함)


그 결과 이젠 연차가 쌓이고, 수많은 경험 덕분에 어디서 콧방귀 좀 뀌면서 사는 중입니다.

월별 주문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세그먼트 솔팅 작업을 하면서 해당 고객들에게

맞춤 sms를 일일히 대량 문자로 보내면서 고객 관리를 하던 작업이 CRM의 일종이란 걸

깨닫고, CRM이라는 것에 큰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관련 회사에서 Account senior manager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직 온보딩 기간이라 쉬엄 쉬엄 하는데 돌이켜보면 참 무식하지만 열심히 살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저처럼 무식하게 야근 하면서 공부하고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본인의 몸값을 올리고 싶고, 좀 더 나은 조건에 회사에서

좋은 환경에서 일을 하고 싶다면 본인의 지적 수준이 올라야 합니다.


아이보스에서 활동하는 iphoneXS님, 우뇌 님, 근육돌이 님, 상원 님, 레미니센스 님 들도

모두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 하시는 분들입니다. (아마도...?)

(DV360 님도 엄청난 노력 중이십니다) -> 추가 요청 적용 완료


환경 탓, 회사 탓, 동료 탓, 월급 탓 등

정글 탓하는 진성 탑라이너가 되실 건가요?

가지고 있는 것을 활용하는 것도 그 사람의 재량입니다.


여러분이 주니어던 아니던 지금 현 상황에서 사용 할 수 있는 것을 활용 해보세요

일 잘하는 팀원, 일 잘하는 팀장, 항상 유익한 정보를 주는 친구 등등

요즘 세상에서 자기 계발은 마음만 먹으면 정말 하기 쉽습니다.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을 해보세요 여러분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하루 종일 영어+GA4 공부하고

쉬려고 작성하고 있는 거랍니다.


오늘 저의 글을 요약하자면 특정 분야에 궁금한 게 있으면 '공부'를 하세요

이커머스 마케터라면 관련 공부를 하세요

'소비자 트렌드 분석', '가구별 소비 행태 조사 보고서',

'카드사 카테고리별 소비 보고서','건강보험 보고서' 

증명된 기관에서 발행하는 보고서는 여러분 생각보다 정말 많답니다.


공부하는 방법이 모르겠다면 쪽지로 문의 주세요

제가 한 방식이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알려드리는 게 어렵진 않으니까요 하하


그 동안 제 글이 조금이라도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제가 얻었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글이었기 때문일 것 같은데

오늘 쓴 글은 평소랑 느낌이 달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제 공유할 인사이트가 뭐가 있을까 잘 생각이 안 나네요...

오랜 휴식 끝에 회사를 들어가게 돼 자주 쓰진 못하지만

이 곳에서 얻은 경험과 느낌이 업데이트가 될 때마다

종종 또 글을 올리겠습니다.


ps. 제가 영어 공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ps. 러닝과 산책에 취미가 생겼는데 선정릉 근처 거주자분들 함께 하실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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