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와 함께 이커머스 프로젝트를 전개하면서 온라인의 모든 영역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실행해오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대부분의 리소스를 공식몰내의 상세페이지, 고객 관리, 매체 셋팅에 집중했다면 이번 1월부터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공략하는 방향으로 저 포함 직원분들의 리소스를 분배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신경쓰고 있는 채널이 쿠팡입니다. 커머스를 진행하시는 대표님들과 이야기해보면 쿠팡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부정적인 반응 또한 매우 높습니다. 이유는 4가지입니다. 바로 수수료, 가격 정책, 상품 등록 지연 이슈, 데이터 열람의 제한성이 그 4가지 입니다. 실제로 이 문제 때문에 쿠팡에 진입조차 못하시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 제트 배송 전문 에이전시와 파트너 관계로 협업하면서 위의 4가지 사항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고 있는데 당장 느낄 수 있었던 베네핏은 3달 동안 피드백 오지 않았던 상품 등록 이슈의 해결 그리고 데이터 열람의 제한성이 풀렸다는 점입니다. 주변에서도 몇 개월만에 상품 등록했다라는 대표님들이 많았는데 이 부분이 해결되어 일단 팔 수 있는 토대는 완성시킨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트 배송의 경우에는 로켓 배송과 같은 사입구조가 아니라 물류 창고에 입고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입 이후 발주에 대한 걱정을 하는 로켓 보다는 초기에 진입하는 곳들의 경우 좀 더 유연하게 매출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여기서 수수료율이 만약 제트쪽에서 더 메리트있게 메이드되었다면 좀 더 유리하게 쿠팡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쿠팡 플레이가 시작되는데 중간 중간 직접 실행하며 느낀 인사이트를 간간히 공유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몇 달을 기다렸다가 이제야 본격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상황에 일단 기분은 너무 좋네요. 등록 안된다고 속으로 욕만 하다가 막상 플레이할 입장이 되니까 약간은 민망스럽기도 합니다. 조만간 배우는 내용들로 또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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