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블로그로 올해로 15년차 되는 블로그가 있었습니다.
소소하게 노출 괜찮고 나름 즐기는 블로그였는데
호기심에 건바이건 제의를 받아 시작했다가
몇주만에 제대로 저품걸리고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건바이건 시작한 처음에는 조회수 방문자수도 몇배로 오르고 좋아보였죠.
단순히 대행사 사업자등록증만 확인하고 시작했다가 막상 조회수 잘 나오니 대행사에서도 프리로 계약서 쓰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품질 걸리자마자 대행사에서는 언제 그랬냐는듯 입 싹 닫고 잠수...
괘씸해서 전화라도 걸어서 따질까 싶다가, 그래봤자 뭐하겠나 싶어 계약기간 끝날때까지 참았습니다.

계약기간 끝나자마자 그 회사에서 준 원고는 싹 다 내리고, 다시 평소처럼 일상글 써봤지만 방문자수는 50도 채 못넘기고 빌빌거렸습니다.
그렇게 몇 달을 인내하며 건바이건 시작 전의 텐션으로 블로그를 하다보니 요즘 들어 천천히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한때 검색 1위하다 저품질 걸리고 누락됐던 글들도 다시 검색노출 되더라구요.

푼돈에 눈이 멀어서 건바이건 하다가 블로그를 날려먹고 얼마나 마음고생했는지...
여러분은 건바이건 하지 마세요. 맡기지도 말고 맡지도 않으시길 바랍니다.
대행사? 계약 따기 전에는 오만가지 그럴듯한 말로 꼬시고 현혹하지만, 막상 저품걸리면 책임져주지도 않습니다.
그동안 자기들이 전문가랍시고 써주고 올리라고 받은 원고 수준도... 누가 봐도 딱 광고... 나라도 저품질 걸리겠구나 싶을만큼 형편없었습니다.

아이보스에 올라오는 회사라고 무작정 믿으시면 안됩니다...
애초에 저도 그 대행사 정보를 검색하다 여기에 올라온 회사소개서를 보고 아이보스를 접하게 된겁니다.
그 대행사, 제 연락은 그렇게 씹더니 여기에는 검색해보니 최근까지도 홍보를 하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