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조카가 동업으로 사업을 하는데  외부투자자가 몇억의 투자를 하겠다고

회사의 지분관련하여 고민이 많아 좀더 진지한 조언을 구한다고 하기에

나름 이런 저런 이야기를 사무실에서 거의 3시간에 걸쳐 나누었습니다.

20-30대 친구들끼리 동업하면서 나름 놀라운 실적을 내고 있더군요

동업자3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직원인가요? ㅎㅎ

조금 당황하면서 각자들 동업한 사장이라고 하더군요

그럼 누가 직원이냐구 물었더니 ..직원이 없고 모두 사장이라고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3사람모두 직원이면서 사장이란 대답을 기대했는데....)

그래서 다시 한번 물었습니다..

직원은 일하고 사장은 노는것인데.. 그럼 그 회사는 모두 놀아두  굴러가는 회사인가요?

개인적으로 그들에게 직원과 사장에 대한 나의 개념을 가지고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직원은 사장과 협의하여 업무를 정하고 그 업무를 일하면서  고정수익(월급)을 받는사람이고

사장은 회사의 모든 비용을 지불하고 남은 만큼 수익을 가져가는 사람이라고..

직원이 수익을 늘리는 방법은 일을 열심히 하는것보다 어찌보면 사장과 협상(연봉협상)을

잘하는것이 더 중요한 일일수도 있다고...

사장이 수익을 늘리는 방법은 관리를 잘하기도 상품을 저렴하게 잘 깍아도,,,

심하게는 연봉협상을 잘해서 임금을 잘 깍아두...수익을 벌수 있다고 ...

사업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원가산정이 아닐지.....

가격경쟁을 갖기위해선 원가가 핵심인데.. 그 원가는  상품매입+비용으로

(사업에 따라서는 상품매입은 없고 비용만 있는 경우도 많은 상황 )

여기서... 비용은 다시 고정비용과 변동비용으로 나뉘죠

고정비용의 대표적 항목이.. 임대료와 인건비 상품재고

변동비용의 대표적 항목이.. 광고비와 판매수수료 포장관련비용 세금 등이 있을듯

개인적으로 사업을 힘들게 하는것은 변동비용이 아닌 고정비용이라 생각합니다

(광고로 하면.. 변동비용 = CPC 형 광고   고정비용 = CPM /베너광고등)

특별히 능력있는 분이 아니면 CPC 를 선호하듯이..

회사 운영에서 발생하는 고정비용을 모두 변동비용으로 바꾸는 방법을 고민중입니다

예를 들어...

매출 2억  으로 인건비를 1000만원 임대료를 1000 만원  지불하고

평균상품재고가 1억이라면

매출대비 인건비가 5% 임대료가 5% 상품재고가 50% 를 차지하므로

직원과 협상하여 인건비를 매출대비 6%  임대건물주와 

협상하여 임대료를 매출대비 6%로  납품업체와 협상하여 상품매입을 매출대비 60%로

할수만있다면 어찌보면 좀더 원가분석이 쉽고

사업리스크를 줄이는것이 아닐지...

사업주가 수익이 늘어날때..인건비와 임대료를 올려주고 재고량을 늘리는것은

    큰 문제가 없는데

사업주의 수익이 줄어들때.. 인건비와 임대료 재고비용을 고정으로 하는것이

  사업주에겐 2중으로 힘들게 하는것이 아닐지...

요즘 추가사업 모델을 준비하면서

인건비와 임대료와 재고비용의 모든것을 매출과 연동하여 지불하는 방식으로

만들수 있는 방법을 고민중입니다..

만일..매출만 늘어난다면.. 직원도 건물주도 납품업체도  사업주도 무조건 환영할듯한데...

물론 매출이 떨어진다면..직원도 건물주도 납품업체도 한숨이 나오지만.. 사업주는

 그래도 다행일듯 ^^

혹시 이런식으로 일할직원/임대할 건물주/납품할 유통업체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보스님은 인건비/임대료/재고비용이 고정비용이 좋나요? 변동비용이 좋나요?

혹시.. 그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