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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가교환의 법칙

2015.04.22 11:50

wildwolf

조회수 9,123

댓글 5

2011년도에 쓴 글입니다.

여전히 이 글에 쓴 의견과 저의 생각은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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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만화를 좋아 합니다.

그 좋아하는 정도가 아주 심해서, 지금도 와이프는 제가 스트레스를 좀 받는다 싶으면,

주저 없이 만화방으로 보내는 정도 입니다. ^^;;

 

본론으로 들어가서, 예전에 읽은 만화 중에 "강철의 연금술사" 라는 만화가 있었는데,

이 만화가 꽤나 철학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서 많은 독자들에게 그 안의 대사들이 회자되곤 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등가 교환의 법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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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언가를 희생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와 동등한 대가를 필요로 한다. 

그것이 연금술에서의 등가교환의 법칙이다. 

그 떄 우리들은 그것이 세상의 진실이라고 믿고 있었다.

 

- 강철의 연금술사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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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인용한 글을 보시는 것처럼,

등가 교환의 법칙이란 <等價交換>이라는 한자 그대로 "같은 가치의 교환" 입니다.

금을 원하면 금 만큼의 가치를 할 수 있는 무엇을 제공해야 하고,

밥을 원하면 먹으려 하는 식사 만큼의 돈이나 물건과 같은 가치를 제공 해야 하는 것이죠.

 

이 법칙, 언뜻 보면 참 멋집니다. 아니, 인생의 이치 중 한 부분을 멋지게 표현한것이 분명 맞습니다.

 

그래서 이 법칙에 입각하여,

우리가 성공을 목표로 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성공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 보고

그것을 가질 수 있도록 그 만큼의 가치를 투자해야 한다는 식으로 제가 자주 말하곤 하는데요...

 

문제는 이 등가교환 이라는 것이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편쪽에서는

상당히 불리하고 옳지 못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충분한 가치를 제공 했다고 생각하는데 얻고자 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

 

 

정말 남 보다 덜 자고, 더 하고 하면서 열심히 일했는데,

승진 심사에서 떨어지거나, 연봉협상이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 참 억울합니다.

내 생각에 이 만큼을 했다면, 내가 원하는 만큼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거니까요.

 

바로 여기에 등가교환의 법칙이 가지는 무서움이 있습니다.

 

어떤 가치를 얻으려면 그와 같은 정도의 가치를 제공하면 된다지만,

사실 그 가치가 서로 같은 정도, 즉 "등가의 정도" 라는 것을 결정 하는 쪽은 언제나 "지금 가진쪽" 이라는 무서움 말입니다.

 

말장난 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이것은 우리가 사업을 하고 경영을 하면서 얼마든지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직원이나 조직이 경영자인 내 뜻대로 움직이길 바랄때, 바라는 쪽은 경영자이고, 지금 가진쪽은 직원, 조직 입니다."

"고객 충성도나 재구매율의 상승, 매출액의 상승을 바랄때, 역시 지금 가진쪽은 고객 입니다."

 

생각해 보죠.

직원도, 조직도, 고객도, 경영자나 사업자가 정말 굉장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시큰둥한 반응이나, 기대에 못 미치는 반응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최선을 그들은 당연히 해야 되는 기본으로 바라보고, 언제나 좀 더 특별한 그 무언가를 기대하고 요구 합니다.

 

사실, 우리를 좌절하도록 만들기 쉬운 이유중 상당수가 이런식의 구조에서 생겨난다고 봅니다.

 

 

 

자...

해결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가진자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이 등가교환의 법칙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이렇게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바로 "내가 가진 자가 되는 것" 입니다.

 

직원에게 조직에게 더 높은 충성도와 업무 역량을 받고자 한다면, 그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그들이 가지고 싶어 하는 것 중 내가 줄 수 있는 것에 더욱 집중 하는 것입니다.

고객에게서 구매를 이끌고, 우리 사업에 대한 관심과 재구매, 더 높은 객단가, 그리고 변치 않는 신뢰를 얻고자 한다면,

고객이 갖고 싶어 못 견디는 그 무언가를 보유 하는데 더욱 집중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인센티브, 특별 휴가, 회사 지원 교육 프로그램, 승진, 감동, 유혹, 모방심리, 동참의식등의 키워드들이 있겠죠.

 

고객에게 구매를 얻어내려고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갖고 싶어 하는 감동을 품고, 신뢰할 수 밖에 없는 정확성과 신뢰성, 일종의 브랜드 가치등을 품고 있게 되면,

이제 등가 교환의 갖고 싶은 쪽과 가진쪽의 위치가 바뀌게 되어,

고객이 오히려 더 써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제가 하는 이야기는 너무 단순하고 싱겁기도 합니다.

결국, 돌리고 돌려서 마지막에 도달 하면 관점만 조금 바꾸었을 뿐이지, 기본원리를 얘기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돌이켜보면

우리들 대부분은 세상을 살면서 등가교환의 법칙속에서 늘 가지고 싶은자쪽이 되곤 합니다.

마치 유명 가수와 한번만이라도 악수를 하고 싶어 죽기살기로 쫒아다니는 극성팬의 모양새 입니다.

분명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삶은 그런 팬의 모습이 아니라, 유명 가수의 모습인데 말이죠.

 

고객에게 최고의 사업체로 인정 받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최고의 사업체 답게 하면 되는 겁니다.

작고, 보잘것 없는 사업체가 아니라, 언제나 모든면에서 최고의 사업체 답게 준비하고 있으면 되는 겁니다.

마치 시골의 여관에서 고급 호텔의 품격을 느끼는 감동을 경험하듯,

우리가 가진 규모는 작고 소박하여도 고객의 경험은 최고급을 인상 받도록 하면 되는 겁니다.

 

그러면 다시 새로운 등가 교환의 법칙이 생겨나서,

이제 고객이 여러분을 향해 최고급의 고객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순간이 생겨날 겁니다.

 

저는 언제나 그 법칙을 믿습니다.

그래서...

성공은 쫒는것이 아니라, 성공이 올 수 밖에 없는 체질을 만드는게 맞다. 라고 감히 말합니다.  ^^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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