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기획이라 함은 수백번의 벤치마킹 끝에 나오는 'copy + modify '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자리잡고 있던 같은 부류의 경쟁 사이트가 반드시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경쟁사이트의 노하우와 더불어 나만의 창의적인 아이템을 합산하면 더 좋은 결과치를 얻고, 기획에 소요되는 시간이 매우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제가 운영하려는 쇼핑몰운 '디자인 소품, 인테리어 소품' 쇼핑몰입니다.

이미 아이보스 회원님들중 같은 카테고리로 영업중이신분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부디 경쟁자로는 생각치 말아주세요 ^^(신생 객층을 타켓으로 마케팅 들어갈 것입니다.)

현재 80% 가까이 완성이 되었으며, 상품등록 및 사이트 재정비만으로 오픈할 것입니다.

http://d-box.co.kr

오픈 예정일은 오는 2005년 2월 15일~ 정도입니다.


디박스 기획의 큰 목적은 '기존의 경쟁사이트보다 간단하게, 그리고 알차게'가 끝입니다.

기존의 큰 디자인소품 쇼핑몰들은 디자인에 너무 연연한 나머지 실제 쇼핑몰의 클릭율이나 기타 배열등의 원칙을 마구 깨뜨리고 있었습니다.

'어려운 쇼핑몰' 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죠. 각종 이벤트들 하며 상품 나열에도 순서없이 그저 이미지로 도배를 해놓은 느낌이 너무 크게 와닿았습니다.

웹에이전시에 몸담고 있는 저도 사이트의 네비게이션을 알아차리는데만 삼일이 걸렸습니다.

그만큼 투자를 많이 하고 신경을 많이 써서 제작한 노력은 너무나도 확연히 보입니다만, 실제로 고객에게 좋은 호응보다는 구매율 또는 기타 하위카테고리 상품들의 매출부진등의 결과를 저 나름대로 예측했습니다.

그래서 기대치보다 이하의 디자인으로, 간단, 심플, 하지만! 알찬 컨텐츠로 고객을 맞이 하기 위해 기획에서 매우 애먹었습니다.

그래서 벤치마킹시 디자인은 거의 참조하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모든 페이지를 임의로 구상해서 손으로 그려 스토리보드를 작성했었습니다.

결과는, 매우 심플합니다. - _ -;

일반적인 상품 카테고리 메뉴가 '주' 이고, 나머지 컨텐츠들은 눈에 띄지만 작게,

기능을 우선시한 디자인과 메뉴들을 기본으로 완성하고 있습니다.

사이트의 디자인 자체 퀄리티는 중급정도로 높지 않지만, 상품 이미지들이 곧 디자인의 반은 먹는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아래 상품사진에 더 몰입하여 제작하기로 마음 먹었습죠.

그 외 고객 유치를 위한 컨텐츠들로는

카툰만화가 섭외 및 업로드 구두계약(쪼~끔 유명한분), 디박스 배너 및 배경화면 제작 유포, 움직이는 상품에 한해서 동영상 서비스 및 유포, 그리고 포인트를 이용한 불우이웃돕기 시스템, 월별 웹진 , 메일링 서비스등입니다.

그 외엔 다른 쇼핑몰과 마찬가지로 상품사용후기 및 찜목록 등으로 구비했습니다.

유망있는 카툰만화가를 섭외하여 자신의 창조물을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제작시 업로드를 의무화하게 하여, 쇼핑몰이지만 볼거리가 있고 편안하게 로그인 없이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는데 그 첫 목적이 있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너 및 배경화면은 소비자의 홈페이지에 보다 쉽게 링크걸 수 있도록 html 태그까지 자동으로 목록을 저장하여 보여주는 시스템을 따로 마련하였고, 디박스 링크를 거는 것만으로도 배너 올리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나름대로 페이지에 신경을 썻습니다.
배경화면 역시 마찬가지로, '양보단 질로' 제작중에 있구요,

히트상품이었던 노호혼 (예제사진 http://d-box.co.kr)등의 움직이는 상품에 한해서는 모두 동영상 써~비스를 들어가기로 마음 먹었슴돠. 물론 서버호스팅이 있어서 나름대로 투자라는 생각하에 움직이는 모~~~든 제품들을 동영상으로 찍고, 저희 디박스만의 고유 음악 및 스타트 그리고 피니쉬 무비파일을 제작하여 써비스 준비중에 있슴다.

그리고 불우이웃돕기는 '하트박스' 라는 메뉴를 따로 두었는데, 사회 봉사 기여도 및 브랜드 이미지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실제로 소비자에게 상품 구매시 적립되는 포인트를 봉사활동에 언제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어려운 사람을 돕는게 그 첫번째 취지요, 두번째는 매스컴을 타기위한 약간의 발버둥이라고도 볼 수 있고, 세번째는 디박스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인정받는 쇼핑몰로 만들어가도록, 충성심 만땅인 회원을 유치하는 것에 대해 그 최종 목적이 있다 할 수 있슴다.

물론, 회원등급은 'VIP, 천사표, 일반회원' 등으로 나누어짐다.

등급에 따라서는 모든 제품에 몇% 할인 서비스와 동시에 할인받은 금액 이외의 결제해야하는 금액에 대해 또 포인트 적립, 그리고 각 사은품 행사에 100% 당첨 등의 보상제도가 함께할 것입니다.

VIP는 말 그대로 상품 구매나 활동을 많이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제도로 마련했구요, 천사표는 이미 파악하셨다 시피 좋은일을 많이 한 회원이 비록 디박스에 해준 것은 별로 없지만 그 사회기여도에 칭찬하는 의미에서 회원등급을 올려주는 것입니다.

참으로 많은 것을 공개합니다.

왜 회원 등급을 저리도 이상하게 나누었느냐. 하면 말이죠.

장기 시너지 효과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단기적인 매출을 보면 저런짓 절~~대 못합니다. 포인트적립이나 포인트를 쉽게 쓸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한다는 것 자체가 자본이나 절대적인 믿음감이 없으면 겁먹기 마련입니다만, 실제로 저희측의 마진을 최소 1%이상 소비자에게 돌려줌으로 해서 얻는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많은 쇼핑몰들이 있고, 큰 대형쇼핑몰들이 자리잡고 있는 요즘 쉽사리 어필을 할 수 있을만한 것이 없다라는 판단하에, 차라리 기존 타 사이트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출혈을 감수하기 보단,

신생(뜨내기)객층을 타겟으로, 충성심 있는 회원을 기르자는 그 목적입니다.

어~짜피 큰 쇼핑몰이나 기존에 명성이 있는 경쟁사이트의 트래픽을 가져오기는 솔직히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난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필자가 굳게 웃으면서 미래를 생각하며 일할 수 있는 이유는, 인터넷 사용 인구는 날로 늘어나며, 재작년 18살의 어린 청소년들도 2년후 성인으로 혜성처럼 나타나 저희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말이죠.

수요는 늘어난다는 말입니다. (쇼핑몰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겁먹지 마시라구 ^^;)

그 외 특별한 기획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준비한 것이

적립 포인트 이외에, 쿠폰을 별도로 제작하여 이벤트시 뿌려준다는 것입니다.

요새 할인 이벤트 이런 것 너무너무 많죠? 이런 할인 이벤트가 오히려 소비자들에겐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어느 정보를 보았답니다.

실제로 어떤 제품을 20% 할인이벤트를 2개월동안 진행해왔던 쇼핑몰이 있다면, 그 어떤 제품은 2개월 후 이벤트를 진행하기전 판매률보다 더 못한 매출을 기록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재고 처리등의 이유로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는 이상, 별 필요 없다고 판단됩니다.

고래서 생각한 것이, 포인트의 사용은 단돈 10원이라도 쓸 수 있도록 해주되.(물론 상품 구입으로만 적립이 됩니다.)

회원 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각종 게시판 이벤트나 상품후기란, 사진업로드 등등의 컨텐츠의 양을 늘려주는 고마운 회원에게는 약간의 제약이 걸린 '쿠폰' 이라는 이름으로 상금을 지급한다는 것입니다.

포인트로 여러가지 제약을 걸기엔 느낌이 다소 생소하지만, '쿠폰' 이라는 이름은 당연히 무엇인가에 제약이 걸려있다는 것을 소비자 대부분이 공감하는 부분이므로, 생색낼 것은 내고 필요한 사람은 쓸 수 있게, 단 어느정도 리미트는 걸어놓고 쿠폰을 발행하도록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할인 이벤트' 보단, 공짜로 상품 하나를 더 끼워주는 방식의 이벤트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작이나 물건 수급에는 그리 큰돈이 들지 않는 제품들을 모아 1000원짜리 구매고객에게도 공짜로 상품을 끼워주는 넉넉한 서비스를 보여주고, 잦은 이런 이벤트로 할인 이벤트만큼 좋은 효과를 누리고 마진도 많이 남기자는데 그 뜻이 있습니다. ^.^;;;;

그리고 이벤트시, 프로그램을 연동하여 모든 상품 뷰 페이지에 작은 팝업창이 떠서 이벤트를 알리고, 이벤트가 끝나면 자동으로 없어지도록 제작하였습니다. 물론 윈도우XP 서비스팩2에서도 뜨는 팝업창입니다. ^^;; (마이크로 소프트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합니다.)

모든 상품 구매와 현재 진행상황등을 리얼타이밍 적으로 회원 메일로 날려보냅니다.

'애인에게 사달라고 조르기' 등의 상품 구매 독촉 메일을 지원하도록 준비하였고, 그 메일 바탕화면 디자인에 d-box를 넣는 치밀함까지 잊지 않고 실행하였습니다 (^^;)

그리고 소비자가 샀던 물건의 데이터베이스는 항상 기록되어, 언제나 내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결제방법) 샀는지를 보여주도록 설계 하였고, 이 데이터베이스가 많이 쌓이면 이부분으로 '내가 산 목록 공개하기' 등의 코너를 마련하여 네이버 블로그 형식의 샀던 제품당 객체적인 후기 등을 쉽게 적고, 그 양에 따라서 이벤트 쿠폰을 지급하는 부분도 준비가 완료 되었습니다.

쿠폰!쿠폰! 하는데 쿠폰 역시, 가격을 별도로 지정하여 1000원, 5000원, 10000원~~~ 등등으로 나누어 쿠폰을 따로 디자인하여 동봉하고, 쿠폰마다 번호를 랜덤 생성 및 중복차단 프로그램을 삽입하여 이벤트 종료시 쿠폰이 없어지도록 따로 설계 하였습죠. 쿠폰 사용이 너무 남발하면 ㅜ.ㅜ;

*적다가 일하다 적다가 일하다 보니 서두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결론은?

혼자서 기획을 하다보니 추후 운영과 각종 트러블에 대한 대처방안도 같이 고려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이트 제작만을 위한 기획을 하였다면, 운영시 나올법한 크레임이나 에러등에 쉽게 대처를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저도 새삼스럽게 느꼈답니다.

완료된 기획은 : 웹사이트 구축 기획(디자인, 프로그램,스토리보드), 마케팅 기획, 컨텐츠 기획 등으로 오픈하기 위한 모든 자료는 구비가 된 상태입니다. 노가다만 남았습죠.

여러분도 쇼핑몰을 자다가도 일어나서 꿈에 그릴만큼 하고 싶다면, 그리고 성공하고 싶다면

남에게 미루는 것 보다 직접 설계하며 값어치 없어 보일지 몰라도 손으로 일일이 적어가고 자료를 분석해보며 얻는 결론을 토대로 제작/운영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리라 봅니다. (혹시 이글 보시는 분들이 모두 창업준비하시는 분들은 없고 현직 쇼핑몰 오너분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

* 본 게시물은 아이보스 '소호운영일기' 이외에 재배포 되는 것을 불허하며, 아이보스 사이트 회원 이외에 정보가 노출 되는 것을 금합니다. 본인의 소중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므로 읽고 도움이 되었다면 응용, 적용 이외에 사이트 운영에 지장이 있을만한 정보 노출은 삼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