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간 움츠러들었던 오프라인 외식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실시간 입장 번호를 받거나 사전 예약으로 웨이팅 없이 이용 가능한 캐치테이블’, ‘테이블링’ 등과 같은 ‘식당 예약 앱(App)’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들 앱은 흔히 ‘맛집은 웨이팅이 필수’라는 공식을 깨고 ‘줄을 서지 않아도 맛집을 맛볼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며 무섭게 성장중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시간은 곧 금’이라는 대중 소비자들의 가치관, 니즈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아무리 유명 맛집이라 하더라도 적게는 30분, 많게는 1시간 이상을 훌쩍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바쁜 현대사회에서 이 시간을 허투루 소비하고 싶지 않은 심리가 그만큼 더욱 강력해진 것이다. 이른바 시간 대비 성능을 중요시하는 ‘시(時)성비’ 니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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