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나무를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모든 문제는 OK>
얼마전에 웹서핑을 하다가 송혜교, 김태희, 보아등의 인기 연예인들의 키가 생각보다 많이 작은 편이라 참 흥미롭게 보았다. 의류 쇼핑몰 사진의 트렌드는 피팅촬영이다. 그래서 어떤 사이트는 과감한 투자로 전문 모델을 고용해서 광고나 잡지 화보처럼 촬영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쇼핑몰 운영자분들은 그만한 여력이 없다. 그럼 어떻게 좀더 늘씬하게 만들 수 있을까? 아마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고, 또 실제로 그렇게 촬영을 하고 있다.
렌즈를 광각계(와이드)로 하고 모델과의 거리를 최대한 좁힌다. 지금 앉아서 촬영하고 있다면, 집에서 잠을 잘때처럼 바닥에 신문지라도 깔고 벌러덩 누워보아라~ 아마 지금껏 보던 것과 다른 새로운 세상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아주 미약한 변화지만, 카메라 화인더 속은 쭉쭉- 뻗은 전나무처럼 늘씬한 모델의 이미지를 확인 할 수 있다. 하체는 길고 상체는 아주 자그마한^^(얼큰모델일 경우는 정말 유리하다)
내가 이 전나무 사진을 찍기위해서 흙바닥에 거의 드러눕다시피 해서 만들어 낸 사진이니까...
이처럼 야외라면 모델의 위치를 좀 높은 곳에 포지션하고 나의 위치를 아예 낮추어서 하면 촬영하기도 용이하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정리해보면,
첫번째, 가능하면 표준에서 광각쪽으로 렌즈를 활용하고,
두번째, 모델과의 거리를 밀착시켜라
세번째, 촬영자의 포지션이 모델의 포지션에 비해 많이 낮추어라
(구멍을 팔수 있다면 구멍을 파서라도 ㅎㅎ)
늘씬한 모델 촬영을 위해서는 이렇게 약간의 스킬이 필요하다.
이래도 늘씬한 이미지가 나오지 않는다면, 뭔가 다른데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새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