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패션 콘텐츠 트렌드의 변화]
과거에는(사실 아주 가까운 과거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어떤 콘텐츠가 유행이었을까요?-
직관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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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의 대표 이미지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자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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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나 영상으로 부족한 정보를 텍스트로 기입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잘 되는 패션 콘텐츠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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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콘텐츠인지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운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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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직관성’보다 ‘느낌, 자연스러움’에 집중한 콘텐츠
왜 유독 이런 변화가 SNS에서 두드러질까요?
제 생각에는 SNS에 적응하는 초기에는 SNS를 하나의 채널로 인식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했다면,
점차 SNS의 본질인 ‘소통’, ‘일상’, ‘자연스러움’ 등에 더 집중하게 된 변화라고 봅니다.
이제 SNS에서는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상품을 어필하는,
인위적인 콘텐츠가 점점 빛을 보기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그 시작은 가장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층인 패션 & 뷰티 소비자들이지만, 점차 그 범위는 더 넓어질 것입니다.
이전에는 디자이너나 콘텐츠 마케터가 다양한 소재 형태를 다룰 줄 알고
여러 형태의 디자인을 소화할 수 있어야 했다면,
이제는 ‘먹히는’ 콘텐츠의 변화를 읽어낼 줄 아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모든 것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프로젝트에 착수하거나 협업이 시작될 때,
브랜드의 타겟층에 맞는 트렌드를 서치하고 적용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정말 훌륭한 콘텐츠 제작자라고 생각합니다.
콘텐츠 마케터라면
단순히 과거에 어떤 업무를 했는지만을 얘기하기보다
새로 협업할 브랜드에 맞는 콘텐츠 트렌드를 간단히라도 파악하고,
기획 및 제작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해주시는건 어떨까요?
실행 능력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브랜드가 원하는 건 ‘이해’와 ‘감각’을 겸비한 파트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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