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행사에서 새로운 영업시스템과 사업부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대표님이 좋은얘기 많이 해주시고, 믿어주시고 기대가크다고 해주시고 이제 거의 만들어 가는 와중에

이직제안이 들어왔습니다. 지금 회사랑은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큰 조건 입니다.

문제는 지금 다니는 회사 사업부를 만드는건 저 혼자고 인수인계가 현재로썬 불가능한 구조라서

제가 나가면 이 사업부는 아예 없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대표님이랑 안좋은것도 없었고 평상시에 항상 좋았던 관계입니다.

제가 나가면 제가 받아온 영업수주를 전부 환불처리 해줘야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좀 깜깜합니다. 그리고 환불처리해야하는 클라이언트들한테도 어찌 말해야할지..

저를 믿어주고 광고수주를 맡긴건데 실행가능한 사람이 없다보니 (직원은 많은데 실행 못합니다.)

어떻게 얘기하고 환불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광고주한테도, 대표님한테도 괜히 배신자가 된것같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