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년 12월 말.
1차 밀접촉 자가격리 당했을 때 양성 판정 받으면
사망하는 줄 알고 두려움에 떨었지요.
마지막까지 음성 나와서 기뻐하면서 다시는
자가격리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인생은 원래 제 맘대로 안되나봅니다. ^^
자가격리가 뭐라고 이번에 2회차에 돌입하게 되었는데
좀 익숙해지고 막연한 불안감과 두려움도 옅어졌습니다.
이번엔 본가에 내려가서 격리했는데 지방분들이 더욱
무서워하고 이래저래 혼란스러워 하더군요.
공무원분들도 구 관할인데 저기서도 오고, 여기서도 오고,
어제 말과 오늘 말이 다르지만 성인군자가 됐나봐요.
그냥 훗 하고 웃으며 인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9월말엔 위드코로나로 돌입할 수도 있다는데
이번이 마지막 자가격리이길 바라며, 보스님들도
건강관리 잘하시고 방역수칙 잘 지키셔서
자가격리 당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격리 관련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보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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