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훌쩍 지나 어제의 글이 되겠군요.  엇저녁 비가 내려서 더위가 조금은 가실 줄 알았는데, 은근 그렇지 않았어요. 사실, 비가 온 줄도 몰랐고요. 너무 조용히 내렸고, 짧게 왔기 때믄에...아침에는 복지관 푸드뱅크에 다녀왔고, 오후는 병원에 갔다가 시장 좀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복지관 푸드뱅크에선 지난 주보다는 물량이 참 적었었어요. 포장김은 12개들이라 괜찮았지만, 그리고 8월부터는 2주에 한번으로 가게 될 것 같네요. 푸드뱅크에 찾아오는 분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안내장에 써있었는데, 일단은 8월 첫주에 오시면 제대로 안내해드리겠다고 하였습니다. 받는 분들이 더 많아진 것도 있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나눔 물품도 줄어든 것같은 느낌도 들긴 합니다. 지인은  저녁 비 오고나서 얼마 후 집에 왔다가 또 반찬과 과일을 전해주었고 쉬다가 갔습니다. 지인이 간 뒤에 하루를 정리하며 미처 못하였던 것들 하고  글을 쓰려고 하였는데, 그만 저도 모르게 잠들었었나 보아요. 암튼, 후텁지근한 밤, 잘 주무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