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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하던 제 전 여친의 습관입니다.

2021.04.12 08:51

좋은습관연구소

조회수 3,887

댓글 34

영어 잘하는 제 주변 수많은 사람들,

전 직장 동료부터 그리고 전에 사귀던 여자 친구까지.

(10년도 훨씬 더 된 과거의 여친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누가 드립이라 하셔서, 수정 했습니다.)


모두 영어를 웬만큼 하던 친구들이었습니다.


여기서 웬만큼이란

외국인과의 대화를 어색해 하지 않는 정도를 말합니다.

완벽한 커뮤니케이션 이런건 아닙니다. 


여러 운동 클럽에서 만난 외국인들과 

자연스럽게 통성명하면서 운동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참 부럽긴 했습니다. 


오랫동안 이들을 관찰 하면서 제 나름대로

정리해본 공통점입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주변에 영어 잘하는 친구들을 떠올려 보면서

아래와 얼마나 부합하는지 그리고 다른 특징은 없는지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 매일 1분이라도 영어를 사용하려고 한다.

 ㅡ 영어를 일상어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영어 표현을 씁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완전 오버네" 할 정도는 아니고
정말 적재적소에 적절히... 특히 감탄사를 영어로 표현 하기를
즐겨하더라고요. 

ㅡ 전 여친의 경우 가끔 그런 모습이 귀여워 보이긴 했습니다. 

2. 영어를 공부하고 생각하지 않는다.

ㅡ 영어 공부를 따로 시간내서 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자연스럽게 영어 뉴스를 듣거나, 영어 라디오 방송을 듣고
영어 뉴스를 핸드폰으로 읽었습니다. 

ㅡ 일부러 한다는 느낌보다는 자연스런 생활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3. 핸드폰을 연습 도구로 활용할줄 안다.

ㅡ 핸드폰으로 어휘 검색도 하고, 라디오 방송도 듣고, 유튜브도 보고
영어를 연습하는데 있어 핸드폰을 정말 잘 사용했습니다. 

ㅡ 간혹 핸드폰 설정을 영어로 돌려놓기도 했습니다. 
심심하면 가끔 그런다고 하더군요. 

ㅡ 그리고 무슨 영어 앱이 많이 깔려있었습니다. 
영어 채팅 사이트 등등. 

4. 낯선 사람들과 대화 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ㅡ 이게 가장 큰 것 같은데, 일단 사교적입니다.
특히 외국인과 만나면 사교성이 더 발휘됩니다.

ㅡ 제 직장 동료였던 K는 평소에는 좀 과묵한 스타일이었는데,
외국인을 만나면 오히려 눈을 반짝이며 말을 걸더군요.
제가 보기엔 굳이 저렇게까지 말 붙일 필요 있나 싶은 상황이었지만
외국인은 오히려 그걸 친절이라고 생각하고 말을 받아주더라고요.

ㅡ 그리고 제가 예전에 홍대 앞에서 클라이밍을 했었는데
여기에 외국인이 많이 옵니다.  클라이밍은 레벨별로
등반 루트가 있어서 그걸 계속 시도하는데,
이때 외국인 옆에 가서 자연스럽게 루트 설명도 해주고
그렇게 말 붙이기를 하더라고요. 

5. 영어를 틀리게 말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ㅡ K가 간혹 틀리는 표현을 쓰면 같이 운동 하던
외국인 친구가 교정을 해줍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게 종의 아이가 엄마한테 말 배우는 효과죠.
그래서 K는 틀릴걸 두려워하면 안되고,
계속 그렇게 틀려야 제대로 배운다고 하더라고요.

ㅡ 자기도 처음에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서 아무 말도 못했는데
한번 자기 방어를 깨고 나니 부끄럽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거 보면 참 생각하기 나름이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ㅡ 그리고 이렇게 교정 받은 표현은 절대 까먹지 않게 되는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표현이라는 그 뉘앙스(혹은 맥락)를 
확실히 익힐수가 있었습니다.



6. 영문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소리내어 읽는다. (눈으로만 보지 않는다.)

ㅡ 이것도 재미있는 특징인데, 
제 전 여친은 영어 간판이나,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각종 영어 표기 등을
그냥 눈으로 보지 않고 꼭 소리내어 읽어보더라고요.

눈으로 영어를 읽는게 아니라 입으로 영어를 읽는것 같은 
근데 이게 이 친구만 그런게 아니라 영어 잘하는 친구들은 모두
비슷한 습관을 갖고 있었습니다. 

7. 영어 방송이 나오면 자기도 모르게 따라 하고 있다. (지하철 영어 방송 등)

ㅡ 요것도 전 여친 버릇. 
지하철에서 이러고 있으면 좀 부끄러웠습니다. ㅜㅜ 

8. 처음 듣는 단어나 표현이 나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찾아본다.

ㅡ 새로운 표현 익히는 걸 즐기는 모습도 전 여친에게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이모티콘을 이용한 영어 표현이나 영어 줄임말 같은. 
종종 채팅방 같은데에서 써먹더라고요.

9. 자주쓰는 영어 회화 패턴이 있다.

ㅡ 우리가 영어 책 사면 수많은 표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걸 다 외우려고 하죠.
하지만 영어 잘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잘쓰는 표현이 있습니다. 

ㅡ 가만 보면 자주 쓰는 표현은 20~30개 미만입니다. 
그 안에서 단어들을 바꿔쓰면서 계속 말을 이어가는 거죠.
마치 엄청 잘하는것처럼.

10. 기초 어휘는 당연히 마스터하고 있다. 


ㅡ 새로운 어휘의 등장이나 기본적인 어휘는 다 외우고 있습니다.

각 상황마다 뜻은 맞지만 절대 쓰지 않는,

반대로 이 상황에서는 이 단어만 쓰는 그런게 있는데.

그런걸 놓치지 않고 잘 암기하고 있습니다. 


ㅡ 이건 어휘장의 단어 외우는 거랑은 또 다른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이런 표현들을 

더 잘 기억하고 암기하려고 하더라고요. 



이상으로 길게 얘기했는데.

아마 영어 잘하는 친구들을 생각하면

상당히 유사한 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주변에 영어 잘하는 사람들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관찰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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