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한 동생이 영화 시사회표가 당첨됐는데 같이 갈사람이 없다고해서

남남끼리 오랜만에 삼성동 나갔는데 삼성역 주변이 전광판에 홍수더군요

같은 서울시에 살아도 몇년만에 나가서 보니 어마어마한 전광판들을 보니

꼭 이제막 상경한 촌놈같이 느껴 졌네요

영화 홍보는아니구요 제목이 커피오아 티  우리가 마시는 커피 또는 차인데

첨 제목보니 뭐지?햇네요 중국 영화인데

극장 첫 시작화면에 한자로 이름 그렇게 많이 나오는걸 보니 왠지 어색하더라고요

예전 저 어릴때는 홍콩 영화가 인기 많아서 많이 봐서 그런지 어색하지않앗는데

내용은 베이징에서 스타트업으로 성공하고싶어하는  도시남이 계속실패해서 죽으려는대

고향가서 택배사업하고싶어하는 촌놈이 설득해서 같이 고향가서 커피농사짓고있는 다른청년과

함께 창업해서 성공한다는 애기인데요  너무도 뻔한 스토리인데 그걸보면서 나도 나이 먹엇구나

하는생각이 들더라고 저런 열정? 이젠없는것같아서 쓸쓸하게 보고나왓네요

그냥 나이많은 아재의 영화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