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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은 우리 수현이 돌입니다.

2005.05.03 22:47

신용성

조회수 11,781

댓글 3

아이보스 사이트를 개설할 즈음해서 우리 수현이가 태어났었습니다.

제 첫 애의 탄생과 아이보스의 탄생
그리고 제 집사람의 생일과 제 2의 탄생이라고 하는 결혼 기념일 모두 5월입니다.
심지어는 집사람과의 첫만남도 5월입니다. (만난지 2년 되는 같은 날에 결혼했으니)

어떻게 보면 5월은 제게 있어 생명의 탄생,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 수현이가 태어날 때가 생각납니다.
난 수현이에게 어떤 아빠가 될까하고 고민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제가 그다지 재산이 많은 것도 아니고
설사 재산이 많아지더라도 그 혜택을 자식에게 물려 줄 생각은 별로 없으니
부유하게 키울 것 같지는 않고
아기와 잘 놀아주는 아빠가 될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춤과 노래에 능해 노래를 불러주는 아빠가 될 것 같지도 않고
그림을 잘 그려 그 얼굴을 도화지에 그려줄 수도 없을 것 같고

뭣하나 잘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는 아빠인지라...
꼭 하나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나 딸의 편을 들어주는 아빠가 되어 주는 것.
그렇게 편들어주는 것이 편애 또는 집착이 아니라 정말로 믿음에서 우러나오기 위해서는
그 전에 우리 딸이 항상 최선의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애정을 가지고 교육시킬 것...

이 즈음에 엠에스엔 대화명에 즐겨 사용했던 문구가 "I'm your side."
이렇게 썼다가 해권님께서 틀린 영어라고... on이 들어가야 한다고 나무랐던 기억도 새롭습니다.
" I'm (always) on your side. "

수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아이보스의 보스님들에게도 언제나 보스님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되자며
각오를 되내였던 기억이 납니다.

4일에는 서울에 있는 아이보스 직원까지 다 내려옵니다.
조군과 강군.
아이보스의 뜻에 동참하여 좋은 조건의 곳 모두 마다하고
아이보스의 미래에 열정을 투자하고 있는 그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매우 적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올해는 말보다는 실천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겨우 요거? 라고 업수이 여길 정도로 별 것 아닌 일이지만
그 일의 실천에 아이보스의 모든 역량을 걸어볼까 합니다.

[이 게시물은 신용성님에 의해 2005-05-27 00:44:08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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