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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날, 오후에 잠시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서서...

2020.10.31 23:32

zuro59

조회수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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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오는 바람에 스산히 지는 낙엽들을 바라보니, 어느새 가을이 점 점 더 가고 있다는 느낌이 더 빠르게 느껴지더군요. 일년 중 가을은 잠시 들렀다 가는 손님처럼 그렇게 갑니다. 항상 아쉬운 계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갈수록 더 서늘해지고 따듯한 날은 적어지겠으나 아직 단풍은 더 물들어가고, 아름다운 계절이기에 늘 감사하고 고마운 날들이지요. 올해는 비록 부족하였어도 내년 이맘때는 좀 더 풍성하고 알차고, 건강히 잘 맞이하길 바라며...오래 남지 않은 가을날들, 더 즐기며 보내게 되길 바랍니다. 그럼, 모두 따듯하고 건강한 주말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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