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4년여 다녔던 병원에서 별진전이 없고, 올해는 예약문자를 두번씩이나 보내주지도 않아 한번은 직접 찾아 갔습니다만, 그때서야 해주고, 3개월이상이 다 지나도록 벌써 약이 떨어진지 한달여인데, 아무런 소식도 없어서 오늘 마음 먹고 다른 병원에서 다시 진단과 엑스레이, CT사진을 찍고나니, 디스크 외에 척추측만증 초기로 나오더군요. 다녔던 그래도 종합병원이라고 이 소도시에서 가장 큰 병원이었는데, 나중에 알게 된 것은 그 의사들 실력이 별로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편협된 소문만 들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새로 다니기로 한 병원에서는 그 아프다던 뼈주사를 두엉덩이와 허리 중심 쪽 등에 주사를 놓았고, 깊숙한 바늘이라서 잠깐동안 무척 침보다 더 아프더군요. 척추전문병원이어서 모든 게 달랐습니다. 보통은 약을 바로 처 방 내리고 하지만, 약은 처방하지 않고, 일주일 뒤에 또 오시라고 하였습니다. 또 인상적인 것은 무척 친절하다는 것, 대화하기가 마음을 터 놓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보고 자꾸 아버님하기에 그저 그것엔 묵묵하였어요...ㅋㅋ~~병원을 바꾸는데, 지장은 없지만, 진즉 여기로 올 것 그랬다 싶으네요. 재검사 하느라 비용은 만원이상 들었어요...참, 그리고 독감주사가 저는 무료가 아니었습니다. 생일이 한달여전에 지났는데도 만나이로 적용이 안되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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