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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구조 후...

2017.08.23 11:21

툴홀릭

조회수 1,359

댓글 8

길냥이 새끼 (약 2주 추정) 두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회사 근처에서 발견되어 어미없이 며칠 지내는 걸 확인한 다른 회사 직원분이 구조한 걸 우리가 맡아 키우기로 했죠 우선은...

 

다행히 우리 웹디 친구가 성남시 길냥이구조협횐가 뭔가에서 몇 년째 열심히 봉사하던 친구라...

그리고 사장인 친구가 길냥이 2마리 포함 현재 3마리를 키우고 있던 터라...

 

까만 쵸코색 수컷새끼와 노란 치즈색 암컷새끼를 병원 데리고 가서 검진 후 이상없음을 확인하고

 

열심히 분유타서 젖병물려가며 키우고 있습니다.

 

예상 3주가 넘어서 이젠 첨으로 이유식도 만들어 먹이기 시작했네요

 

 

보도 블럭에서 구조할 때 당시 모습입니다. 완전 귀엽죠.

 

심쿵하게도 매일 잘때면 둘이 이렇게 꼭 겹쳐서 잠을 자네요...

따뜻해서 그런건지 어미품이 그리워 그런건지

귀여우면서 한편으로 짠 합니다...

 

 

친구녀석이 자기 막내 먹이던 젖병을 꺼내서 소독하고 분유타고 데우는 중입니다 ㅎㅎ

 

미친듯이 허겁지겁 잘도 먹더군요.

 

 

쁘니와 베베가 녀석들을 잘 반겨 줍니다. 저기 왼쪽의 쁘니는 성질이 약간 고약해서 하악질을 좀 하네요. 요즘은 신경끄고 무시하고 지내는 듯 합니다...

 

 

 

막내 루루입니다. 두어달전 입양한 길냥이 녀석인데 새끼들 어미노릇을 톡톡히 하네요.

맨날 핥아주고 빨아주고 하여간 엄청 챙깁니다. 

얘... 이제 석달 추정인 녀석인데... 하도 젖을 많이 물려줘서 딱지 앉을라해요.. 이쁜놈...

 

어제 처음으로 이유식을 만들어 봤습니다.

뜨거운 물에 새끼용 사료 불려서 숟가락으로 한알씩 으깬 후,

새끼용 통조림 몇 스푼 떠서 잘 비벼 주었습니다.

이거 비비다가 제가 한 숟갈~~

 

먹을 뻔 했네요... 맛나보입니다...

 

 

잘 먹습니다...

이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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