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로그인 중단 안내

계정으로 로그인 기능이 2023년 11월 16일 중단되었습니다.

아이보스 계정이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며, 계정의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로그인 하실 수 있습니다.

▶️ 자세한 공지사항 확인

매장을 제3의 공간으로

2006.11.08 06:33

명장

조회수 5,343

댓글 2

1980년대 들어서, 감각적 체험을 강조하는 마케팅이 등장하면서 대중들이 이용하는 공간이 점점 변화해 왔다. 이러한 변화는 상점이나 식당을 개조하고, 미술관을 개조하여 감각적 체험이라는 개념을 가미한 공간의 연출이라는 내용으로 진행되면서 “제3의 공간”이라는 용어도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연출된 공간은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에서 색다른 재미와 활력소를 제공해 주고 있어 더욱 그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최근에 불고 있는 제3의 공간을 우리 나라에서 활용하여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는 사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매장이나 자사 홍보 공간을 감각적으로 만들어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의 애플컴퓨터 매장과 스타벅스 커피점을 들 수 있다. 이들 공간 모두 독특한 디자인이나 서비스 체험, 혹은 오감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제3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러한 제 3의 공간 아이디어를 활용한 눈에 뛰는 사례가 녹차의 모든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태평양의 “오설록 티 하우스”를 들 수 있고, LG 텔레콤의 폰앤펀(Phone&fun) 매장에서의 공간 마케팅 전략을 들 수 있다. 이 곳에서는 휴대 전화만 진열해놓고 파는 기존 대리점에서 탈피, 최신 제품을 직접 조작, 체험해 보는 것은 물론 음악, 영상, 게임 등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한다.

또, 대형 유통 매장이나 백화점, 은행 등에서는 매장에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는데, 얼마 전에는 남성복 TNGT가 설치 미술 작가와 손잡고 100여 평 규모의 TNGT 명동 매장에 ''윈도 갤러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굳이 대기업의 매장이 아니더라도 개인 차원의 매장에서 이러한 제3의 공간 활용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인사동의 북스(vooks)라는 북 카페는 미술, 사진을 중심으로 패션, 실내장식, 자동차, 건축 등 눈으로 즐기는 모든 분야의 책이 가득한 복합 문화공간을 표방하고 있고 한다.

결국, 소비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이들과 감성적 유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제3의 공간은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아 이끌어 집처럼 편안함으로 줌으로써 궁극적으로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고도의 전략이 필요한 공간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휴넷
목록
댓글 2
댓글 새로고침
로그인 후 더욱 많은 기능을 이용하세요!아이보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