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추어 키워드 광고를 잘 하는 비법 중에서 아주 중요한 것 하나는
키워드의 발굴입니다.

키워드를 발굴하기 위해서 광고주는 이것저것 테스트해보면서 적지 않은 투자를 하게 되죠.
그런데 이 광고주가 대행사를 통해서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 경우
당연히 대행사는 이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능력 있는 대행사라면 신규 광고주에게 좋은 제안을 짜줘야 합니다.
좋은 제안이란 이론적인 것도 좋지만 과거의 실질적인 데이타가 있다면 더욱 좋을 겁니다.

결국 대행사는 이런 유혹을 받겠지요.
현재 하고 있는 광고주의 데이타를 참고하여 신규 광고주에게 제안하는 것입니다.
보다 실질적인 데이타인 데다가 예상 비용, 효과 등을 손쉽게 제안할 수 있습니다.

이런 유혹을 떨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휴~~ 사실 아이보스 역시 같은 아이템에 중복된 광고주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 광고주가 키워드를 늘리고 싶다고 제안을 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기존 광고주와의 신의를 저버릴 수 없어서... 고심 끝에
이렇게 결론 내렸습니다.

그냥... 능력 없는 대행사가 되자.. 라구요.

대행사가 경쟁력을 지니기 위해서는 같은 아이템의 광고주를 다수 경험해봐야
해당 아이템에 대한 깊은 안목을 늘릴 수 있을 텐데...

그것은 좋지만... 적어도 현재 진행중인 광고주가 있는 상태에서
다른 광고주를 받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