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 주, 마케터와 브랜드 대표님들이 꼭 챙겨보셔야 할 핵심 이슈 6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최근 업계 흐름을 이해하고 전략에 반영하시기 좋은 내용들이니, 간단히 훑어보셔도 큰 도움이 되실 거에요!
1. 쿠팡, 환율 효과로 1분기 최대 실적 경신
쿠팡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 4,876억 원, 영업이익 2,337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환율 상승(1,452.66원/달러)이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줬으며,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중심의 활성 고객 수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2,340만 명에 달했습니다. 신사업 부문(파페치, 쿠팡이츠 등)도 78% 성장했고, 자사주 10억 달러 매입도 발표하며 시장 신뢰를 확보했습니다.
👉 이렇게 큰 폭의 실적 성장은 단순히 잘 팔렸다는 걸 넘어서, 쿠팡이 구조적으로 강해졌다는 신호예요. 마케터 입장에선 “이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더 노출되고, 성과를 낼 수 있을까?”를 다시 고민해볼 타이밍입니다. 쿠팡 전용 기획전이나 광고 최적화 전략, 다시 점검해보는 게 좋겠죠.
2. 11번가, MAU 기준 2위 탈환
4월 기준 11번가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893만 명으로 알리익스프레스를 제치고 2위로 복귀했습니다. 같은 기간 쿠팡은 0.7% 감소(3,339만 명), 알리는 3.5% 감소(880만 명)를 기록했습니다. 11번가는 '11키티즈 시즌2', E쿠폰 메가데이, 슈당데이 등 앱 내 참여형 이벤트와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이용자 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 단순히 많이 들어온 게 아니라, 사람들이 앱 안에서 머물게 만들었다는 점이 포인트예요. 우리 브랜드도 11번가 안에서 주목받고 싶다면, 단순 할인보다는 유저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나 콘텐츠를 함께 고민해봐야 해요.
3. 전 채널에서 건기식 격돌, 헬시플레저 중심 경쟁
2023년 기준 6조 원을 넘긴 국내 건기식 시장은 건강에 즐거움을 더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맞물려 백화점, 이커머스, 홈쇼핑, 다이소, 편의점까지 채널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올리브영, 다이소, CU, KT알파쇼핑, G마켓 등 각 채널은 체험, 상담, 프리미엄/가성비 중심의 차별화 전략을 강화 중입니다.
👉 이제는 건강을 ‘관리’하는 게 아니라, ‘즐기는’ 시대예요. 브랜드 입장에선 단순 제품 홍보보다, 체험을 중심으로 한 즐거운 마케팅을 기획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MZ세대는 재미없으면 반응 안 하잖아요!
4. 신선식품 전쟁, 품질과 프리미엄으로 방향 전환
신선식품 온라인 침투율이 2020년 13.9%에서 2023년 26.2%로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쿠팡(프리미엄 프레시), 컬리(더퍼플셀렉션), 11번가(프리미엄 기획전) 등은 검증된 품질, 특수 품종, 고급화 포장 등으로 신선식품 시장을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도 컬리와 제휴해 연내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 요즘 소비자들은 배송 속도보다 ‘내가 이걸 믿고 먹을 수 있나’를 먼저 봐요. 우리 브랜드가 프리미엄을 지향한다면, 콘텐츠나 리뷰, 패키징까지 신뢰를 줄 수 있는 요소를 더 잘 보여주는 게 중요해졌어요.
5. 콘텐츠 커머스 주목…C커머스 시장 가속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기반의 제품 판매가 증가하며 'C커머스(콘텐츠 커머스)'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리뷰, 언박싱, 체험기 영상 중심의 소비자 설득 콘텐츠가 제품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그냥 광고보다, 누군가 써본 이야기나 영상이 훨씬 더 설득력 있잖아요? 그래서 브랜드는 이제 콘텐츠 기획부터 ‘누가, 어떻게 보여줄 건지’를 함께 생각해야 해요. 숏폼이나 리뷰 콘텐츠, 적극 활용할수록 좋아요.
6. 네이버, 쇼핑앱 '플러스스토어' 한 달 만에 500만 돌파
네이버가 별도 출시한 쇼핑앱 '플러스스토어'가 출시 한 달 만에 월간 사용자 수 536만 명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이퍼클로버 기반의 개인화 추천 기능과 통합 네이버 생태계 활용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힙니다.
👉 네이버는 그냥 트래픽 많은 플랫폼이 아니라, 개인화된 쇼핑 경험으로 무섭게 성장 중이에요. 우리 브랜드도 네이버 안에서 어떻게 더 ‘딱 맞는 고객’에게 노출될 수 있을지, 입점 타이밍이나 콘텐츠 구성 다시 짜보는 게 필요해요.
CCFM은 매주 이커머스 시장의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브랜드에 필요한 마케팅 전략을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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