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하겠다고만 했지, 실제로 된 적은 없었던 거 아닌가요?”

최근 구글이 크롬에서 서드파티 쿠키 차단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이 소식은 아이보스 마케팅 단톡방에서도 자연스럽게 화두가 되었고,

실무자들의 생생한 반응이 오갔습니다.

“전체 사용자 대상 차단은 한 번도 안 됐던 걸로 압니다.

테스트 차원에서 약 1% 정도만 제한적으로 진행됐었죠.”

“계속 연기되다 보니 광고 대행사들은 그냥 흐린 눈으로 지냈습니다.

그래서 이번 철회는 오히려 반가운 소식이라는 의견도 있었어요.”

이 계획이 주는 상징성은 작지 않았습니다.

“콘텐츠 에이전시, CRM, DMP 업체들은 공포 마케팅으로
자체 데이터와 분산 전략을 강조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전략은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 새로운 기회를 말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우린 쿠키 없는 시대에 대비해 준비해왔어요.
오히려 데이터가 살아있다면 더 정교한 타겟팅이 가능하겠죠.”

“핀셋 마케팅 쪽으로 전략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정책 철회가 아니라,

실무자들에게 ‘광고 전략 리셋’을 다시 고민하게 하는 타이밍일지 모릅니다.

이 이야기는 아이보스 마케팅 단톡방에서 오간 실시간 대화를 토대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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