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강력한 마케팅 수단 중에 하나인 네이버 플레이스.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리뷰에 대한 정책이 25년 5월 12일 부터 개편이 된다고 합니다. 작년 10월쯤 인증 방식이 매우 강화 되게 개편 되었는데, 약 6개월만에 추가 인증이 반영 되었네요
과거에는 간단한 영수증 인증 등을 이용해서 리뷰가 가능 했었는데, 지금은 네이버 페이, 예약 시스템, 위치 기반 인증에 대한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졌습니다.
영수증만 있으면 가능 했던 시스템 때문에 많은 대행 업체들이 허위 후기, 중복 리뷰, 보상형 가짜 계정 리뷰 같은 왜곡된 콘텐츠로 대행 마케팅을 진행 하면서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었습니다.
매장은 어쩔수 없이 허위 리뷰를 해서라도 수를 늘려야 했고, 이로 인한 플랫폼의 신뢰성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과거 20년간 서비스 마케팅쪽에 있으면서 지금은 자영업도 겸하는 입장에서, 한번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작년 10월에 진행된 위치기반, 영수증 인증 및 실명인증 등 강화된 리뷰 정책에 이어 이번 개편에는 네이버 POS와 연동이 추가가 됩니다. (https://blog.naver.com/nv_placemy/223825105397)
현재 네이버가 계속된 인증 강화를 하는 이유는 당연히 위에 언급한 플랫폼 신뢰도 하락을 막기 위함이지요.
매장을 운영하면서, 경쟁 업체들이 마케팅 대행사를 쓰면서 인위적인 리뷰나, 봇을 이용한 대량 포스팅, 심지어는 파워링크 광고나, 네이버 플레이스 광고 부정 클릭을 당하는 일이 종종 있었느데요..
자영업자에게는 네이버 플레이스 순위가 매우 중요하며, 이 심리를 잘 아는 대행사들이 편법적으로 순위를 올리기 위해 저런 허위 마케팅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저런 로직을 대해 거의 모릅니다. 일단 순위를 올려준다고 하니 돈내고 하는거고 결국 마케팅 대행사만 돈을 벌게 되는 구조가 되었네요.
서비스의 퀄리티를 이용한 마케팅이 아닌, 순위 부스팅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은 마케팅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결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도, 이용하는 사람도, 플랫폼도 망가지게 되게 됩니다.
앱스토어, 구글스토어의 부스팅 리뷰 등도 비슷한 결과를 내었지요.
결국 사람이 돈을 벌자고 하는 일이야 근절 될 수는 없겠지만, 시스템의 헛점을 이용해서 허위 마케팅을 하는 건 좀 사라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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