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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4년 만의 계획적쿠팡, 14년간의 계획적인 적자를 이기고 첫 연간 흑자 달성!👑

2024.03.05 17:33

올라all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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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4년간의 ‘계획적인 적자’를 이기고 첫 연간 흑자 달성!👑

 

쿠팡 로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오랫동안 적자를 고수하던 쿠팡이 작년 연 매출 31조 8천298억 원 · 영업이익 6천174억 원으로 창사 14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지난 2018년(4조 3545억 원)과 비교하면 최근 5년 사이 매출 규모가 7배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실제 거대 유통사와 비교하면 이번 흑자가 얼마나 놀라웠는지 알 수 있는데요! (영업이익 기준)

  • [이마트] 사상 첫 영업이익 적자 (1천880억 원)
  • [롯데쇼핑] 전년 대비 31.6% 증가 (5천84억 원)
  • [신세계] 전년 대비 0.9% 감소 (6천398억 원)
  • [현대백화점] 전년 대비 5.4% 감소 (3천35억 원)

 

신세계와 현대 모두 영업이익이 감소하였고 롯데쇼핑의 경우 소폭 상승했지만 쿠팡에 한참 못 미친 성적입니다.

그렇다면 신선식품 쪽은 어떨까요?

신선식품을 꽉 잡고 있던 대형마트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지난해 3분기 로켓 프레시 성장률은 30% 이상으로 대형마트의 가장 큰 장점인 카테고리까지 빼앗은 상황입니다.

 




흑자를 만든 일등공신은?

 

‘쿠팡 = 적자기업’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분들에게 각인이 되어있습니다.

초반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물류 인프라 투자 비용으로 인해 대규모 영업 손실을 내면서 적자 매출이 크게 부각되기 시작했는데요. 이러한 계획적인 투자가 14년 만에 흑자를 안겨주게 되었습니다.

이번 김범석 쿠팡 의장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동화 기술 기반 물류 네트워크’를 강조했는데요. “현재 물류 인프라는 축구장 500개 크기로, 뉴욕 센트럴 파크보다 크다”라며 쿠팡의 물류 인프라를 자랑스럽게 내세웠습니다.

이렇게 물류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소비자에게는 더 빠른 배송을 가져다주었고 쿠팡의 가장 핵심 서비스로 다가온 것이죠.


로켓프레시 역시 인프라 혜택을 보았습니다. 물류 전 과정을 통합하면서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콜드체인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지므로 포장 폐기물은 물론 배송 차량 운행 횟수도 현저히 줄어 소비자와 기업 모두 윈윈하는 전략이 된 것이죠.

또한 ‘기계학습 기술 기반 수요 예측’으로 신선식품의 재고 손실을 절반가량 줄이며 초반 물류 인프라의 투자를 아낌없이 지원한 덕택을 톡톡히 보았습니다.

물류 인프라가 쿠팡의 기반이 되었다면 실질적으로 매출을 끌어올려 준 부분은 ‘와우 회원 & 로켓 배송’입니다.


빠르게 자주 구매하는 생필품 카테고리에 쿠팡의 로켓 배송은 더욱더 효과적으로 다가왔고 현재는 중장년층의 유저 수도 성장하면서 이커머스 업계 내 입지를 다지고 있는 상태인데요.

초반 와우 회원 프로모션에는 구독료 만큼의 쿠폰을 지급하며 많은 유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빠르고 편한 배송 시스템을 이용한 유저들은 ‘락인(Lock in)’에 걸리며 쿠팡의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었습니다.

이 외 무조건 환불 가능한 서비스도 많은 유저를 유치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고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소비가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옮겨가면서 이렇게 쿠팡은 힘겨운 14년을 지나 흑자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쿠팡, 앞으로도 과연 쿠팡일까

 

알리 익스프레스 · 테무와 같은 중국 플랫폼이 국내 이커머스 업계를 긴장 시키고 있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는 쿠팡 소비자 이탈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 이유에는 해외 직구 카테고리에서는 주춤할수도 있지만

정액제 할인, 쿠팡플레이 같은 와우회원 멤버쉽 혜택으로 인한 충성도가 높고 실제로 유료 회원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27% 증가된 수치를 보았을 땐 유저 이탈이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이어 쿠팡은 로켓 배송에 이어 많은 기업들이 실패를 했던 퀵커머스 사업에 도전하는 낌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 쿠팡이츠를 통해 퀵커머스 사업을 도전했지만 축소된 상황인데요. 현재 쿠팡은 MFC 공간 확보를 위한 임대차 컨설팅 계약을 맺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 MFC란? 소형‧경량 위주의 생필품을 미리 보관하고 소비자 주문에 대응해 즉시 배송(30분~1시간 내)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른바 '퀵커머스'를 위한 물류시설이다.


최근 TF를 꾸리면서 강남 지역에 MFC 구축하는 방안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하며 주유소 부지나 폐교를 활용해서 배송차량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부지 소싱 방식으로 예상되어지고 있습니다.

퀵커머스 사업은 많은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도전해오고 있는 부분 입니다. 마켓컬리 역시 연내 퀵커머스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쿠팡이 퀵커머스 부분까지 성공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이커머스 업계 1위 왕관, 그 무게를 견뎌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루에 한 번씩 네거티브한 쿠팡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급성장을 한 만큼 쿠팡 판매자 및 납품업자들의 불만은 더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과도한 판매 수수료와 광고판촉비를 강제한다는 논란에 휩싸인 것은 물론, 최근 블랙리스트 사건 같이 지속적으로 내부에 있는 문제들이 보이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좋지 않은 시선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게 현실 입니다.

흑자를 달성하자마자 많은 논란 속에 휩싸인 쿠팡,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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