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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케터로 가는 게 맞을까요?

2021.01.31 14:34

큐엔

조회수 2,495

댓글 18

안녕하세요. 처음 고등학교 졸업하고 광고대행사 영업직에 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3년째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뇨 지금은 일하고 있지 않고있습니다. 


3년 간 근근히 모은 돈으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데, 

제가 마케터로써 일하는 게 맞을 지가 너무 고민입니다. 


첫 시작은 광고대행사 영업직. 

하루 200콜을 해야하고 콜시간은 총 3시간을 채워야 되고,

온갖 욕설과 모함을 들으면서 참 힘들어했었죠. 그래도 그렇게

꿋꿋히 채우고 채우고 광고주 모집하면서 말재주가 늘었네요 ㅎ..

제대로 4대보험의 혜택도 없고 안정적이지 않아서 퇴사를 결정.


두번째 종합광고대행사 관리직.

대행사에서는 직원 쥐어짜기로 유명했던 곳..

어떤 말을 하든 팀장이 대표에게 보고하고 밥 혼자 먹는 것도 보고해서 

면담하고 성과를 내도 칭찬과 보상은 같이 일하는 영업팀에게..ㅎ..

다음날 갑자기 대행사를 바꾸는 광고주님들.. 나이는 저보다 한참

많으면서 사고치고 입 닦고 책임회피하는     후임분들..제가 그릇이 작아서 그럴까요?

스트레스로 인해서 몸이 아프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인생 처음으로 정신과도 다니고 약도 먹고 화장실에서 엉엉 울면서

다니다가 퇴사 결정.


세번째는 대행사는 죽어도 안되겠다 싶어서 쇼핑몰 마케터

1년 가까운 시간동안 제대로 된 마케팅 한번도 못해보고

돈 안드는 마케팅을 하자고 강요하는 사장님. 그놈의 돈

안드는 마케팅이 뭔지 어떻게든 찾아서 했더니 효율이 

안나온다..ㅎㅎ.. 어느순간부터 광고는 그냥 광고대행사에

맡기고 주구장창 송장 뽑고.. 재고관리하고,cs하고 가끔

상세페이지 간단한거 수정하고, 대표님 컵 닦다가 이게

마케터인가 회의감와서 퇴사.


그뒤로 정말 부끄럽지만 4,5,6,7번재 회사를 계속 단기로

다니다가 노동법을 안지켜주고, 죽도로 야근시키고, 상사랑 안맞아서, 사장이 안맞아서

여러 핑계로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취업하고 반복을 하다가 

정말 부정적인 생각이지만 지금의 나의 스펙으로는 제대로된 마케터일을 못하는구나. 아니 솔직히 제가 사회생활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안되는 사람이 아닌지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제가 나이가 어려서 헤매는건지 원래 사회생활을 제대로 못하는 인간인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냥 단순한 쇼핑몰 관리 쪽으로 진로를 틀어야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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