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로그인 중단 안내

계정으로 로그인 기능이 2023년 11월 16일 중단되었습니다.

아이보스 계정이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며, 계정의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로그인 하실 수 있습니다.

▶️ 자세한 공지사항 확인

마음 편히 적어보는 [그때 그랬으면 어땠을까] - 1

2019.12.05 19:02

마케터빈

조회수 5,379

댓글 7

안녕하세요. 2년차 스마트스토어 관리/운영/마케팅/웹디/영상/촬영... 또 뭐 여타 다 하고 있는 샐러입니다.

직원은 5명이고, 택배 2명, CS 한명, 관리자 두 명 (대표 포함) 으로 스스에서만 1억정도 매출 찍고 있습니다.


일하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후회할 일도 생기고, 전화위복으로 좋은 일도 되려 생기니 여러가지가 떠올라서요.

도움이 되실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주어 없이 편하게 그 때 이랬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한걸 편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아이템]보다 [시장]을 먼저 공부하고 시작했다면 어땠을까...

첫 시작부터 잘못한 것 같아요. 딱 많이 돌아다니는 그 말대로였거든요 ㅋㅋㅋ 인터넷에 올리면 뭐던지 팔린다 라는 소리에 시작을 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안하고 시작한 건 아니였어요. 근데 아이템을 먼저 찾아보고 공부했지, 제일 중요한 [시장] 공부를 안했습니다.


물론 수순상으로 그때는 그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팔 아이템을 정하고, 그 다음 시장 공부를 하는게 순서 아니겠냐 하면서 그렇게 움직였었죠. 지금은 반대입니다. 거꾸로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드네요. [시장]을 먼저 파악해서 내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시장이 지금 어디인지, 그 시장의 가격대는 어느선인지, 판매 전략이나 경쟁사들이 어느 정도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지를 먼저 파악했다면, 아이템을 찾는 시간도, 방법도 훨씬 수월했을텐데 그때는 마냥 아이템을 먼저 선정하고 될 것 같다라는 기대에 들떠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2. 위탁보다 사입, 사입보다 진짜 OEM,ODM. 최고는 제조

이건 당연히 가지고 있는 인맥이 되던, 유통이 되건, 능력이 되건 모두가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 처음 가져온 제품이 중국에서 가져온 제품이였어요. 전자제품이였죠. 배터리도 들어가서 인증까지 다 맡아야됐덬ㅋㅋㅋ. 그래도 남들이 안 하는 제품, 좀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가져와야 되지 않을까 하고 처음부터 무리했었죠. 판매를 했는데도 다 까먹었던것 같아요. 제품은 10만원 가까이에 판매되는데, 마진이 턱없이 작았거든요. 그걸로 수수료 내고, 월급 나가고, 관리비 내고, 세금 날라오니 그 순간 그냥 앵꼬더라구요. 힘들었던것 같아요. 다시 돌아가서 시작한다면 위탁이나 사입은 거들떠도 안 볼 것 같아요. 정말 작더라도 나만의 뭔가를 만들 수 있는 걸 해보고 싶네요. 조금 둘러보니 많더라구요, 가죽, 공예, 토퍼, 디자인, 인쇄, 촬영, 가공... 무조건 판매를 한다는 시점에 잡혀 있고, 꿈도 컸으니까 그때는 이런게 눈에 안 들어 왔던 것 같습니다. 참 아쉽네요.


3. 아 좀 나중을 생각했어야 되는데 당장이 급했어...

지금도 매일매일 후회되는 것 같아요 ㅋㅋㅋ 아 가격을 이렇게 했었어야 하는데, 키워드를 이렇게 정했어야 하는데, 아.. 1주일 뒤에 올렸어야 하는데, 아 저 기획전에 딱 들어갔었어야 하는데... 등등 엄청나게 많은 후회들이 하루하루 막 스쳐가죠 ㅋㅋㅋ 위에서 위탁하고 사입을 별로 좋지 않게 얘기했지만 그건 제 능력이 모자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만들고 싶었던건 [회사] 였거든요. [가게]가 아니라. 우리 회사를 만드려면 브랜딩이 필요했는데, 어디에나 있는 위탁, 사입 제품을 가져와서 판매하는건 아무리 팔려도 거긴 좋은 [가게] 가 되는거지 [회사]는 되기 힘들어 보였어요. 물론 위탁이나 사입으로 어마무시하게 판매하시는 대단한 분들도 많죠. 그래서 제 능력이 안된다고 생각했던거지 두 방법을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아요. 근데 [가게] 보다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라는 욕심이 항상 있으니까 참...ㅋㅋㅋㅋ 어찌되었든 먹고 살려면 [판매]가 되어야 하는데 이게 소규모 인원에서 시작하는 입장에서 판매에 치우치면 브랜딩을 하기가 진짜 힘들더라구요 ㅋㅋ 시간이 없었는지... 그냥 능력부족이였는지. 로직공부를 열나게 하다가 핵심적인 것을 찾게되어 열불나게 판매될때 그때 브랜딩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뭐 하나라도 같이 넣었다면... 판매에 열올려서 제품에 집중시키는게 아닌 공홈이나 다른곳으로 미리 유입을 빼놨었다면... 상호를 좀 더 명확하고 기억에 남을 수 있게 했다면... 제품에 회사가 머릿속에 남을 수 있게 뭔가 포인트를 줬다면 ㅋㅋㅋ 진짜 적으면서도 겁나게 못했습니다. 너무 아쉽네요.



오늘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앞으로도 그냥 문득문득 생각나는걸 적고 싶네요. 원체 두서가 없어서 ㅎㅎㅎ

쇼핑몰운영

스크랩

공유하기

신고

하트 아이콘Fromcozy님 외 16명이 좋아합니다.

목록글쓰기
댓글 7
댓글 새로고침
로그인 후 더욱 많은 기능을 이용하세요!아이보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