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과을 2
보통 돈을 쓰는 사람이 갑이고 돈을 받는 사람이 을이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관계가 사라지면 아쉬운 사람이 을이고 크게 지장이 없는 사람이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식당에가던 어디가던 맘에 드는데 가면 그렇게
행동합니다
돈쓰고 을 처럼 행동하면 바보같을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가끔 좋은 일이 생기더라구요
마찬가지로 인하우스에 계시는 마케터 여러분들은 같이 일하는 에이전시 나 대행사 혹은 컨설팅 업체가 정말 실력있는 분들 이라고 판단이 되면 그 분들을 을 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최소한 파트너라는 개념으로 일하시는게 좋을거라는 판단입니다.
(대행 과 실행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은 사실 "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에이전시 라는 이유로 "을" 대접받는데 익숙하다 보니 당연히 해야할 파트너로서 의 대우를 해줘도
굉장히 감동해서 더 많은것들을 보여줄수 있거든요
아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인하우스 마케터들이 에이전시 (대행사 나 실행사) 를 찾을때는
"을" 을 찾는게 아니라 "파트너나 같은 에이전시나 " 나 "갑같은 에이전시" 를 찾아야 하겠군요
"아무나" 찾는건 "아무나" 할수 있으니
결국 그걸 찾고 구별하는것도 능력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찾는건 잡일 이 아니고 정말 중요한 일 이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사실 회사차원에서도 마케팅잘하기 위해서 진짜 중요한건 마케팅이 아니라
인사(마케팅 잘하는 사람찾기) 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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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정답은 아닌 어느 "을" 의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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