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을 피하기 위해 중간중간 훼이크를 넣었습니다^^;)

현재 저는 A라는 업무를 메인으로 하고 있고, B업무를 서브로 하고 있습니다(둘 다 온라인 마케팅입니다.). B가 우리 회사 메인 아이템이고 A는 클라이언트 쪽 일을 대행해주는 거예요.

지금 수입은 클라이언트 쪽에서 나오지만... 당연히 사장님은 '그래도 제일 중요한 건 B지'라는 생각이세요. 자체 아이템이니까... 그래서 사업도 B쪽을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고, 지금도 B 가지고 이것저것 뭐 하는 게 많습니다.

그래서 직원들 중간관리직도 B 담당자가 하고 있었는데, 저번 주부터 그 관리직이 저한테 넘어왔네요.(상벌 개념으로 저한테 넘긴 건 아닙니다)

문제는 A 위주로 하다가 B까지 총괄해서 봐주려니까 제가 할 일이 전부 꼬인다는 겁니다ㅠㅠ

A 업무는 그대로 해야 하는데 그동안 B를 어떤 식으로 하고 있었는지도 제가 모르고 있었고, 실명이랑 B 서브 담당자는 제가 B에 대한 업무를 나눠 가져가고, 지시 내려주길 바라고 있는데 어느 선까지 개입하기 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ㅠㅠ 

사실 B담당이 일을 잘 해서 그쪽은 그럭저럭 돌아가고 있거든요. 딱히 손 댈 거 없어보이지만 다들 원하는 게 제 관리니까요ㅠㅠ

(반대로 B담당자가 직원 관리 하고 있었을 때 제 업무는 일절 안 건드렸습니다. 그쪽도 A에 대해 아는 게 없으니까요.)

지금은 특이사항 있으면 말하라고 하고, 안건 있을 때 회의 진행하고 결과 사장님께 보고한 다음에 주간보고 받는 식으로만 하고 있는데 이걸로 부족한 게 많은 거 같네요ㅠㅠ

저랑 관련이 있는 하급자 한두 명이나 아르바이트생들을 관리하는 건 해봤는데 이 친구들은 다 직급이 같고 하는 일이 많이 달라서 답답합니다.

다른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관리하면서 제 일을 해나가는 것, 어떻게 해야 좋을지 보스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