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시작한지가 대략 25년정도 된듯하네요

지나간 시간을 복기해보면 정말 다사다난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그동안의 수익성(단순 매출보다는 영업이익의 개념)을 보면

성장과 유지 폭락  다시 성장과 유지와 폭락을 반복한 세월이 20년 정도

대체 왜 이런 곡선을 그리는지가 항상 고민이었습니다

요즘엔 나름 이런 분석을 해봅니다

매출의 비밀은 항상 동일하지 않고 규모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것이

아닌지..그 달라진 매출의 핵심요소를 기존의 시선으로 바라보다가 헛발질을

하는것은 아니지...

쇼핑몰의 성장요소도 혹시 유사한 패턴이 있는데 우리들은 그것을 모르고

엉뚱한 부분에 역량을 집중하는것이 아닐지..

쇼핑몰을 초기 창업시는 자금이 항상 문제라 생각했습니다

어찌보면 상품일수도 있겠지요~

좀더 저렴하게 상품을 안정적으로 매입할수만 있다면 이세상을 다 먹을것같았기에

그것에 집중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매입력이란것이 무한정 저렴해질수는 없기에..

(한계효용) 매입력에 의한 성장은 어느정도 지나면 한계가 나오게 되고

정체기를 맞이하면서 반대로 현금흐름에 악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가격이 능사가 아니란 생각으로 마케팅에 집중을 하게 됩니다

그를 위해 더 많은 마케팅을 위해 인력을 배치하면서 매출성장이 이루어질수있지만

이 또한 어느순간부터 비용발생으로 인해손익의 악화를 가져오게 되더라구요

포장에 대한 시스템의 부족을 인식하고 다시 포장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혁신을

하기도하고...

때론 디자인에 ..

때론 회사내 조직관리에..

때론 세무및 회계에...

,

,

개개인의 환경과 조건에 따라 현재 수익의 핵심요소는 무었인지..

그것을 파악하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핵심요소는 기존과 전혀 다른 요소일 가능성이 높더군요

시간에 따라 규모나 환경에 따라 그 핵심요소를 찾아내는것이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도 요즘 그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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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입학도 못하시고 구구단도 모르셨던 부모님이 저에게 어릴때 해주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나네요

어떤 마을에 짚신을 만들어 파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만드는 짚신은 항상 잘 팔렸지요~

아들들은 어머니에게 짚신기술을 배웠지만 자신들이 만든 짚신은

어머님보다 항상 판매가 안되었습니다

아들들이 느끼기에는 자신의 상품과 어머님의 상품의 차이를 잘 못느끼겠는데

손님들은 어머님의 상품만을 찾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지요~

세월이 흘러.. 그 어머님이 돌아가시기전.. 그 아들에게 한마디 유언을 하고 갔답니다

털~~  털.... 털이야....라고..

나중에 아들이 자신의 신발과 어머님의 신발을 보니..

발바닥과 닿고 있는 부분에 어머님은 깔끔한데 자신의 신발에는 약간 씩

거칠거칠한 털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아들이 그동안 만들때는  짚신을 튼튼하고 이쁘게 그리고 물이 덜 들어오게 바닥에

신경을 쓰면서 발바닥 부분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죠

이.. 이야기를 하시고 어머님께서 두가지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 누구에게도 비록 가족이라두 가장 핵심은 비밀이라고..ㅋㅋ

또 하나는 사소한 한가지가 매출자체를 좌지우지 할수 있다고..

우리들이 매출이 늘지 않는것도..

혹시 우리가 모르는 그 어떤 사소한것을 고객은 구매의 핵심사항으로 이해하고

있는것은 아닐지...

고객님들이 이런 이야기 해주시면 우린 얼마든지 바꿀수 있는데

야심한 고객들은.. 그런 이야기 없이.. 그냥 다른곳에서 구매를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