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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학개론]003. 유능한 팀장의 절대무기!

2016.03.21 10:36

부시맨

조회수 3,850

댓글 11

이전글을 통해 팀장의 3가지 역할과 그 대상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대상을 알았고 그 대상에 대하여 어떤일을 해야하는지 개괄적으로 알아봤으니 이제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들어가보려한다. 그전에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은 '유능한 팀장'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리라 본다. 여기서 '유능한 팀장'이란 어떻게 정의내릴 수 있을 까? 필자는 '각 대상들에게 팀장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인정받는 것'이라 정리해 보겠다. 그럼 세부적인 부분으로 들어가기에 앞서서 유능한 팀장이 되는 절대무기(?)를 이 글에서 먼저 소개하겠다. 

 

필자가 강의와 코칭, 컨설팅을 하면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실천'이다. (이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할 것이다.)이 실천을 제대로 하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목에 힘을 주면서 강조하는 것이 바로 '유능한 팀장의 절대무기 그것'이다. 그것은 바로 '피드백(Feedback)'이다. 

 

네이버사전에서는 피드백의 사전적인 의미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명사

1.<물리> 입력과 출력을 갖춘 시스템에서 출력에 의하여 입력을 변화시키는 일. 증폭기나 자동 제어 따위의 전기 회로에 많이 사용한다.

2.<교육> 학습자의 학습 행동에 대하여 교사가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일.

3.<심리> 진행된 행동이나 반응의 결과를 본인에게 알려 주는 일.

4.<언론> 수용자 반응에 대한 전달자의 대응적 반작용

 

여기서 1.<물리>적 해석을 제외한 나머지 교육, 심리, 언론적 해석을 곱씹어 읽어보자. 세가지 해석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단어가 '반응'이다. 이를 팀장학개론식으로 다시 표현하자면 '대상에게 역할에 따라 실천한 내용과 그 반응의 결과 또는 진행사항을 적절히 알려주는 일' 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 피드백을 잘하는 사람은 어느 조직이나 어느 직책,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랑받고 신뢰를 받는다. 지금 이 글을 읽고있는 독자들은 피드백을 잘한다고 얼마나 자부할 수 있을까?

 

팀장의 상황으로 예를 들어보자.상사(보스)가 어떠한 업무를 지시했다. 팀장은 그 업무를 추진했고 결과를 보고할 날짜에 정확히 보고 했다. 보고 후 한 팀장은 엄청 꺠지고 나왔고, 한 팀장은 웃으면서 칭찬받고 상사의 사무실을 나온다. 그 둘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깨진 팀장(A)과 칭찬받은 팀장(B)의 업무내용을 들여다 보자.

 

A. 깨진 팀장

 

12월 21일(월) 오전 10시 : 보스의 호출, 보스집무실에서 업무를 지시받음. 알았다고 돌아와 잊어버리지 않게 보고일인 12월 26(토) 오전10시를 메모해 놓음.

 

12월 22일(화) : 오늘도 바쁜하루, 전화받고 이메일확인하고 보고서를 쓰면서 달력에 적힌 12/26의 보고내용을 걱정함

 

12월 23일(수) : 오늘도 무지 바쁨, 그러면서도 달력에 적힌 보고일에 대해 걱정함

12월 24일(목) : 당연히 바쁘지만, 토요일보고를 위해 자료를 검색함. 자료를 보니 어떻게 보고서를 작성해야 할 지 더 막막해 짐. 자료 중에 재미있는 자료를 발견해 정독함

12월 25일(금) : 성탄절이니 휴무. 놀면서도 내일 보고가 걱정됨. 그래도 대충 작성해 놓았으니 내일 아침일찍가서 정리만 하면된다고 스스로를 안심시키고 음주가무에 집중.

12월 26일(토) : 오전 일찍 출근해서 보고서 마무리, 출력 중 오탈자 발견해 수정해서 다시출력, 10시 보고 및 브리핑. 보스는 지시한 내용과 다르다고 화냄. 검색한 자료와 보충자료를 보이며 설명했지만, 더 혼남. 다음주까지 다시 제출하라는 지시를 받음.아...또 일이 늘어났음. 

 

B. 칭찬받은 팀장

 

12월 21일(월) 오전 10시 : 보스의 호출, 보스집무실에서 업무를 지시받음. 노트에 지시내용을 메모 한 후  메모내용을 정리하여 보스에게 이렇게 지시하셨는데 지시내용이 맞냐고 확인질문을 함.  보스는 맞다고 확인해 주었고, 보고일을 금주 토요일 10시로 잡아주어 알았다고 돌아와 잊어버리지 않게 보고일인 12월 26(토) 오전10시를 메모해 놓음. 팀원에게 지시사항을 간략히 설명한 후 관련자료와 유사한 보고서를 화요일 5시까지 찾아주고 나에게 이메일로 보내고 보고하도록 지시함. 달력에 12/22 오후5시 자료체크라고 메모하고, 12/23 오전중  중간보고라고 메모함

 

12월 22일(화) : 오늘도 바쁜하루, 전화받고 이메일확인하고 보고서를 쓰면서 달력에 적힌 12/22의 보고자료검색이 잘되고 있는 팀원에게 확인함. 오후 5시 팀원의 자료보고를 받고, 팀원의 의견을 물은 후 보고서 목차를 정리해 봄.

12월 23일(수) : 오늘도 무지 바쁨, 보스에게 오전 11시 시간괜찮은지 일정확인하고 업무지시에 대한 중간보고를 하기 위해 20분만 내 달라고 요청함. 11시 보스에게 보고서 목차를 제출하며 이런 방향으로 가는 것을 원하는지 확인함. 보스는 내용 중에서 경쟁업체의 자료도 포함시킬 것을 요청함. 팀원에게 경쟁업체 자료 중 필요한 목록을 알려주고 목요일 오전까지 이메일로 제출토록 함. 달력에 12/24 오전11시 팀원경쟁사자료체크라고 메모함 

12월 24일(목) : 당연히 바쁘지만, 오전에 보고서 작성을 위해 자료를 정독하고, 보스에게 확인한 목차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함. 11시에 팀원으로 부터 받은 경쟁사자료를 확인하고 팀원의 의견을 들은 후 수고했다 칭찬하고, 팀원의 의견을 포함하여 보고서를 작성함. 최종본의 교정을 팀원에게 맡기고 12/26 오전 9시까지 2부 출력하여 제출토록 지시함.

12월 25일(금) : 성탄절이니 휴무. 

12월 26일(토) : 오전9시 출력된 보고서를 확인하고, 누락된 첨부자료를 출력하여 추가해 보고서 완성. 10시 보고 및 브리핑. 보스는 브리핑에 만족하고 추가 보완사항이 없음을 확인함. 보고 후 보고서 사본을 보스이메일로 보낸 후, 팀원에 업무협조를 치하함. 지시업무종료.

 

두 팀장의 차이가 보이는가?(B팀장의 상황에서 A팀장과 다른 부분을 붉은 색으로 표시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람 ^^) B팀장은 상사의 업무지시를 지시받은 그자리에서, 중간보고로, 상사에 피드백을 하면서 지시한 업무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노력했다. A 팀장은 혼자 끙끙거리며 고민하면서 지시한 업무를 처리했다. 또 B팀장은 팀원에 적절한 지시를 내리고, 내린 지시를 확인하는 피드백을 하면서 업무진행을 효율적으로 분리시켰다. 아쉽게도 A 팀장은 혼자 처리하고자 노력했다. '피드백'은 같은 상황에 전혀다른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여러분은 A팀장에 가까운가?  B팀장에 가까운가?. 나는 이 '절대무기 피드백'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기 바란다. 특히 '중간보고'와 '확인피드백'은 팀장으로서 유능함을 인정받을 수 있는 무기라는 사실을 다시 상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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