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당초 네이버에서 외부블로그 글을 보여주기 시작한 이유가
본인들의 블로그에서 다루기 좀 거시기한 소재들 (이를테면 연예인, 성인19, 불법자료다운, 법률 및 의료소재 등등) 을 외부에서 불러들여와 보여준 것으로 알고있었습니다
물론 재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6~7년 전에는 분명히 저랬습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다른 컨텐츠 들도 외부블로그의 것들을 잘 보여주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이런식으로 내팽개쳐버리네요... 그동안 잘 이용해먹었다 이런건지 ㅋㅋ
현재 상황은 예전과 같이, 연예인 등 이슈 소재의 키워드에 한해 티스토리나 다음블로그의 글 들은 잘 올려주는 것도 같습니다. 좀더 지켜봐야겠지만요
비슷한 사례로, 네이버가 자체적인 쇼핑 플랫폼을 유치하기 위해 오랫동안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의 입점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왔으나
지식쇼핑이 크게 자리를 잘 잡은 이후 개편을 통해 미니샵 - 샵 N 등 네이버의 자체적인 쇼핑몰 솔루션에 커다란 메리트를 주고 옥션과 지마켓을 견제하고 밀어내기 시작합니다
11번가야 그때나 지금이나 별 힘이 없었고, 옥션-지마켓(이베이)은 네이버에서 철수하는 등의 시위를 벌였지만
결국 어마어마한 매출저조와 함께 백기투항하여 다시 네이버로 기어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는... 아시죠? 스토어팜이 거의 점령을 했지요~
유저들 (그 중에는 광고대행사도 포함되어 있겠죠) 을 대하는 네이버의 태도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상업성을 띄고 있다고는 하나, 네이버는 유저들을 통하지 않고서는 발전할 수 없는 포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노골적으로, 거기다 본인들은 마치 아무것도 모르다는 양 얼굴에 철판을 깔고 본인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이런 포악한 육식공룡은 운석을 맞아 머리가 깨져야 정상이겠지만, 그럴만한 일은 아마도 지구가 멸망할 때 까지는 발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물론 늘 그래왔듯 우리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고
죽지 않고 또 다시 살아나 계속 성공을 향해 달려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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