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간다 마사노리 아저씨의 책.
’진심을 다해서 일한다‘는 것과 ’수익을 낸다‘는 것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진심을 다한다고 무조건 성공을 하는 것은 아니다. 진심을 다하면 언젠가는 사람들이 알아줄 것라 믿는다. 하지만 이건 매우 확률이 낮은 일이다.
일전에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를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다. 돈을 잘 버는 인플루언서는 돈을 벌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팔로워가 많은 인플루언서지만 돈을 못 버는 이유는 수익화 목표가 없었다. 인플루언서 모두가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있으면 수익화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회사도 마찬가지다. 진심을 다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회사는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좋은 제품이니 언젠가는 팔릴 거라는 생각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판매 전략 중 가격 할인은 가장 쉬운 방법이다. 바보도 할 수 있다. 바보도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 제품보타 낮은 가격으로 손해 보면서까지 파는 바보는 반드시 등장한다. 손해 보고 파는 판매자가 있냐고? 생각 외로 많다. 순수익 계산에서 부가세와 나중에 낼 세금을 포함시키지 않는 것부터 재고 부담 비용 누락까지 다양하다.
싸게 파는 경쟁에서 승리하는 곳은 항상 가장 자본력이 뛰어난 쪽이다. 아빠가 빌게이츠나 워렌 버핏이 아니라면 저가 경쟁이 아닌 하나를 팔더라고 수익이 제대로 창출되는 것을 파는 노력을 해야 한다.
낮은 가격 때문에 구매하는 고객들 대부분은 조금만 더 저렴한 제품이 등장하면 그쪽으로 옮겨간다.
우리가 무언가를 파는 마케팅에 안 좋은 선입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세상에 수많은 사기꾼들 때문이다. 사기꾼들은 거지 같은 제품을 어쨌든 비싸게 속여서 팔아야 하니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판매 방법이 뛰어나다.
그래서 ’물건을 잘파는 사람 = 사기꾼‘과 같은 각인이 많은 사람들 속 머리속에 박혀있다. 그러니 내가 물건을 잘팔기 위해서 노력하는 행위를 나도 모르게 부끄럽게 생각을 한다.
좋은 제품을 잘 팔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은 절대 지탄 받을 일도 아니다. 좋은 제품이라고 저절로 팔리지 않는다.
간다 마사노리 아저씨가 ’결과를 내지 못하는 마케팅 방법론은 쓰레기‘라고 하셨다.
무언가를 파는 사람이라면 꼭! 꼭!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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