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가지고 있는 직장생활에 대한 인식과 가치관을 살펴보면, 어느 때보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67.1%가 연봉이 낮더라도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이 가능한 회사를 다니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친 것으로, 그 중에서도 30대 직장인의 바람(20대 61.2%, 30대 74%, 40대 66.8%, 50대 66.4%)이 가장 커 보였다. 물론 실제로는 괜찮은 수준의 연봉을 받을 때에야 이러한 바람도 가질 수 있겠지만, 적어도 요즘에는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많다는 해석만큼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무엇보다도 직장에서 인정을 받는 것보다는 개인적인 삶의 목표를 이루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장인들(64.9%)이 많다는 사실은 향후 ‘워라밸’이 가능한지 여부가 직장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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