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이론의 두 거두라고 할 수 있는 필립 코틀러와 바이런 샤프는 브랜드 성장이라는 주제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사실 우리 대부분은 필립 코틀러의 이론에 기반한 마케팅 프레임워크를 오랜 시간 동안 부정할 수 없는 어떤 절대적인 원칙처럼 여겨왔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읽은 『미고객의 이해』,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착각(원제: 전략놀이)』, 그리고 『브랜딩의 과학 1·2권』을 통해, 마케팅의 새로운 흐름과 브랜드 성장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브랜딩의 과학』은 바이런 샤프의 실증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여 온 ‘브랜드 충성도’나 ‘차별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하게 흔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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