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 해가 저무는 시점에서 AD Land(광고계)를 바라보니 먹구름이 가득하다.
우선 최근 뉴스로 알려진 옴니콤그룹과 인터퍼블릭그룹의 합병을 생각해 보자. 커뮤니케이션 인더스트리의 세계 3위인 옴니콤과 4위인 인터퍼블릭이 합병하여 세계 1위의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 올라서게 되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가? 결국 이들이 생존을 위해서는 합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뜻이다. 1986년에 옴니콤 그룹이 탄생할 때와 거의 같은 상황이다. 당시 미국의 경제는 매우 좋지 않았다. 일본 경제가 세계를 호령하던 시절이었다.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BBDO, DDB 그리고 Needham Harper 등 3개 광고회사가 합병하여 세계 최대의 광고회사 그룹인 옴니콤을 만들었던 것이다. 얼마 뒤 옴니콤은 TBWA까지 인수하면서 30년 이상을 세계 최대의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 커뮤니케이션 산업을 리드해 왔다.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okiman님의 게시글에 첫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