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와 관련한 대부분 기록이 올해 여름에 갱신될 듯하다. 이전에 무더웠던 여름으로는 1994년과 2018년이 기상청 기록으로나 내 개인의 경험 기억 속에서도 우뚝하다. ‘김일성이 죽었고, 무척 더웠던 해’로 40대 이상 한국인들에게 각인된 1994년에서 소환의 무게중심이 계속 더위 쪽으로 기우는 양상이다. 2018년에는 길었던 무더위와 열대야의 나날들이 가고, 어느 날 아침 바람이 전날과 다르게 시원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뚜렷하다. 한 친구가 이런 트윗을 날려서 사람들이 즐거워하며 더위로부터 해방의 기쁨을 리트윗으로 공유했다.
“이럴 수 있으면서, 너 나한테 왜 그랬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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